AD
최루탄 발포 소리에 학교 주변 학생들이 소리를 지르며 흩어집니다.
연기 자욱한 바리케이드를 향해 경찰들이 돌진합니다.(43초) 돌을 주워 던지거나 장애물을 다시 세우며 저항하던 학생들은 현장에서 붙잡혔습니다.(3분30초) 지난달 21일 프랑스 고등학생들이 열악한 공교육 환경에 항의하며 시작한 시위로 지금까지 5천 명 이상이 연행됐습니다.
이달 들어 시위가 격화하면서 하루 2천 명 가까이 경찰에 붙잡히고 있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전국 3천700개 고등학교 중 735곳이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는데, 문을 닫은 학교도 400곳이 넘습니다.
시위에 참여한 학생이 고무탄을 맞아서 중상을 입는가 하면, 경찰관이 집단 구타를 당하는 일도 발생했습니다.
[에두아르 제프레, 프랑스 교육부 장관 : 상황은 악화됐습니다. 운동의 성격이 변했습니다. 폭력적인 소규모 집단에 장악됐으며 우리가 막아야 할 것은 바로 그것입니다.]
정부와 학생 대표, 학부모, 교사들이 만난 자리에선 타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학생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겠다고 밝혔지만, 학생 대표들은 구체적 조치가 없다며 오는 6일 대규모 전국 시위를 예고했습니다.
만성적인 교사 부족과 노후 시설 같은 열악한 공교육 환경을 개선할 교육 예산 확충이 학생들 요구입니다.
[소앙 호슈, 프랑스 릴 지역 고등학생 : 우리 교실은 비어 있고, 아예 나오지 않는 교사들도 있습니다. 한 반에 학생이 35명이나 됩니다. 수업을 따라갈 수가 없습니다.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마티아스 니콜, 프랑스 생드니 지역 고등학생 : 정부에 무엇을 요구하느냐고요? 그냥 이 모든 것을 바꿔 달라는 겁니다. 우리가 제대로 공부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을 만들어 달라는 겁니다.]
프랑스 정부는 올해 약 65조 원의 지출 삭감안을 제시할 만큼 재정적으로 빠듯한 상황이라 공교육에 돈을 더 쓸 테니 교실로 돌아오라고 약속할 여유가 없어 보입니다.
YTN 신호입니다.
영상편집ㅣ전주영
자막뉴스ㅣ박소현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연기 자욱한 바리케이드를 향해 경찰들이 돌진합니다.(43초) 돌을 주워 던지거나 장애물을 다시 세우며 저항하던 학생들은 현장에서 붙잡혔습니다.(3분30초) 지난달 21일 프랑스 고등학생들이 열악한 공교육 환경에 항의하며 시작한 시위로 지금까지 5천 명 이상이 연행됐습니다.
이달 들어 시위가 격화하면서 하루 2천 명 가까이 경찰에 붙잡히고 있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전국 3천700개 고등학교 중 735곳이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는데, 문을 닫은 학교도 400곳이 넘습니다.
시위에 참여한 학생이 고무탄을 맞아서 중상을 입는가 하면, 경찰관이 집단 구타를 당하는 일도 발생했습니다.
[에두아르 제프레, 프랑스 교육부 장관 : 상황은 악화됐습니다. 운동의 성격이 변했습니다. 폭력적인 소규모 집단에 장악됐으며 우리가 막아야 할 것은 바로 그것입니다.]
정부와 학생 대표, 학부모, 교사들이 만난 자리에선 타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학생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겠다고 밝혔지만, 학생 대표들은 구체적 조치가 없다며 오는 6일 대규모 전국 시위를 예고했습니다.
만성적인 교사 부족과 노후 시설 같은 열악한 공교육 환경을 개선할 교육 예산 확충이 학생들 요구입니다.
[소앙 호슈, 프랑스 릴 지역 고등학생 : 우리 교실은 비어 있고, 아예 나오지 않는 교사들도 있습니다. 한 반에 학생이 35명이나 됩니다. 수업을 따라갈 수가 없습니다.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마티아스 니콜, 프랑스 생드니 지역 고등학생 : 정부에 무엇을 요구하느냐고요? 그냥 이 모든 것을 바꿔 달라는 겁니다. 우리가 제대로 공부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을 만들어 달라는 겁니다.]
프랑스 정부는 올해 약 65조 원의 지출 삭감안을 제시할 만큼 재정적으로 빠듯한 상황이라 공교육에 돈을 더 쓸 테니 교실로 돌아오라고 약속할 여유가 없어 보입니다.
YTN 신호입니다.
영상편집ㅣ전주영
자막뉴스ㅣ박소현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