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아주 위험한 상황"...북한 매설 지뢰 분석해 보니 [Y녹취록]

"지금 아주 위험한 상황"...북한 매설 지뢰 분석해 보니 [Y녹취록]

2026.10.02. 오전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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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세나 앵커
■ 출연 : 조한범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또 우려가 나오는 것이 북한의 국경선 요새화 작업으로 지뢰가 매설된 것으로 판단되고 있는데 지뢰가 수백 개가 더 있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조한범> 그것도 추정일 뿐이죠. 얼마나 더 있는지는 모르죠. 왜냐하면 지금 10월입니다마는 거의 매일같이 MDL를 월경하거든요.

지금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현장의 작전을 하려면 현장에 있는 우리도 임진강 하구에서 고성 앞바다까지 1292개의 표지석이 있는데 그중 확인 가능한 건 5분의 1도 안 돼요. 표지판과 표지판 사이를 직선으로 연결하는 개념인데 표지판이 없으면 확인이 안 되잖아요. 그러면 우리는 휴대용 군용 GPS를 활용해서 지도와 위치를 확인하거든요. 그런데 북한도 일부 GPS는 활용을 하는데 작업인원들이 매번 이걸 식별하지 않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의도적이든 의도적이지 않든 수시로 MDL을 월경하고 여기는 수시로 경고사격이 이루어지고... 그러니까 어디까지 묻었는지 알 수가 없죠. 900개라는 것도 추정일 뿐이지 더 많을 수도 있고 더 적을 수도 있는 거죠.

◇앵커> 그러면 추가로 이번과 같은 사고가 또 발생할 수 있고 남북 간에 교전이 일어날 수도 있는 그런 우려도 있는 상황인데 앞으로 어떻게 대응해야 한다고 보세요?

◆조한범> 그러니까 이번도 왜 군이 지연을 하느냐라는 데 대해서 군의 입장을 보면 지금 이 MDL이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었고. 10여 미터면 사실 애매합니다. 그리고 지금 북한이 국경지대 요새화로 내려와 있잖아요. 2km 뒤에 가 있어야 되는 친구들이 방벽을 MDL을 해버렸으니 이게 자칫하면 조사 과정 자체가 우발적이 될 수 있거든요. 김여정 부부장이 이미 얘기했잖아요. 동부전선에 지금 수시로 자기들에게 경고사격을 하는데 만일 실제 사격, 자기들 영역에 한 발더라도 떨어지면 이게 문제인 거죠. 왜냐, 본인들이 그어놓은 선이 우리하고 다르거든요. 우리는 우리 선이라고 생각하고 경고사격을 했는데 본인들은 김여정 말대로 지지가 하달됐고 전술조치가 내려갔다고 하거든요. 그러면 우리 아군 영역이라고 경고사격을 했는데 저쪽에서는 김여정 말대로 우리 거다 우리 쪽에 떨어졌다고 사격하면... 2015년에도 포격전이 있었거든요. 지금 아주 위험한 상황이에요.

#Y녹취록

발췌: 박해진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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