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위에서 벌어진 흉기 난동...비행기 추락 막은 '뜻밖의 승객' [자막뉴스]

하늘 위에서 벌어진 흉기 난동...비행기 추락 막은 '뜻밖의 승객' [자막뉴스]

2026.10.01. 오후 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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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가던 여객기에서 부기장이 흉기 난동
"승객들이 부기장 제압하고 조종간 직접 잡아"
네타냐후, 사우디까지 날아가 승객들 격려
"난동 부린 부기장, 평소 이슬람 극단주의 성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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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들 / 플라이 두바이 항공 (지난 수요일) : 여기 너무 추워요. 물 좀 주세요. 괜찮은 건가요?]

비행기 조종실 바닥에 남성이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습니다.

승객들이 서둘러 응급 처치를 벌입니다.

[승객들 / 플라이 두바이 항공 (지난 수요일) : 베개 주세요. 자면 안 돼요. 자면 안 돼요. 머리가 너무 아파요.]

유니폼을 입은 또 다른 남성도 제압당한 채 한쪽 구석에 누워있습니다.

[승객 / 플라이 두바이 항공 (지난 수요일) : 방금 이 비행기에서 공격이 있었습니다. 기장을 살해하려 했고, 우리가 상황을 통제했습니다.]

지난 수요일 두바이에서 이스라엘 텔아비브로 가던 비행기에서 난동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부기장이 갑자기 기장을 흉기로 찌르고 비행기 탈취를 시도한 건데, 기장이 가까스로 조종실 문을 열자 승객들이 뛰어들어가 추락을 막았습니다.

특히 배관공 출신의 승객은 부기장을 제압한 뒤, 조종간도 직접 잡았다고 말했습니다.

평소 보던 TV 프로그램을 따라 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야니브 하윤 / 승객 : 조종간을 잡고 뒤로 당겼어요. TV에서 본대로 그대로 따라 했죠. 그다음에 조종사에게 넘겼어요.]

항공사 측은 마침 탑승해 있던 예비조종사들이 비행기를 무사히 착륙시켰다고 설명했습니다.

선거를 코앞에 둔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현장에 직접 날아가 영웅적인 일을 해낸 승객들을 격려하고 함께 기자회견도 열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 정말 기적이 일어난 겁니다. 대단한 일을 하셨어요.]

난동을 부린 부기장의 동료들은 평소 그가 이슬람 극단주의 성향을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YTN 김선중입니다.

영상편집ㅣ임현철
화면출처ㅣShota Musayev
자막뉴스ㅣ권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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