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발표 내용 중 지뢰제거 전문가가 주목한 '이것' 그리고 의문점 [Y녹취록]

합참 발표 내용 중 지뢰제거 전문가가 주목한 '이것' 그리고 의문점 [Y녹취록]

2026.09.29. 오전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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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조진혁 앵커
■ 출연 : 김기호 국방안보포럼 지뢰제거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목함지뢰가 아니었다. 혹은 어떤 외형을 봤다 이런 목격담도 있는데 그런 혼선은 왜 빚어지고 있는 걸까요?

◆김기호> 제가 어제 합참 발표를 통해서 북한제 지뢰라는 확신이 들었는데 어제 발표가 있기 전에는 부사관은 발 뒤축만 다쳤고 또 장교는 한쪽 발목만 절단됐다. 그러니까 이게 전형적으로 우리가 보호신발을 신지 않은 상태에서 우리 지뢰인 M14를 밟았을 때 발생하는 그 현상으로 동일해서 저도 우리 지뢰가 아닌가 의문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발표를 보면 대대장이 좌측 발목을 절단하는 수술을 했고 우측 허벅지도 부상을 당했습니다. 최초에 그 발표만 있었다면 수술 과정에서 엑스레이 촬영을 했는데 금속파편이 안 나왔으면 이건 우리 M14 지뢰 아니면 북한 목함지뢰나 수지 반보병지뢰입니다. 그런데 처음부터 대대장이 부상당한 내용을 있는 그대로 발표를 안 하다 보니까 많은 억측이 있었고 북한 지뢰를 숨긴다, 그런 정쟁 논란거리만 제공했는데 그 이유는 부상당한 대대장의 부상 상태를 보고 판단하는 그 능력이 군이 없었다는 거죠. 제가 어제 그 발표 보면서 이건 북한제 지뢰가 틀림없다, 그런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앵커> 그러면 소장님께서 보시기에는 이 원인은 북한제 지뢰가 맞다, 사실상 결론 내릴 수 있다는 거네요?

◆김기호> 그러니까 물론 지금 파편이 금속이냐, 비금속이냐 그건 발표가 없었는데 왜 그걸 분명히 안 했는지 의문이고요. 어제 발표에서도 피해자의 수술 과정에서 몸에서 나온 파편이 플라스틱이다, 나무다, 아니면 돌이다, 이렇게 확인이 됐어야 되는데 금속이냐, 아니냐는 대단히 중요한 게 금속일 경우는 우리가 6.25 전쟁 때 매설해놓은 M3라든가 이런 지뢰일 수도 있거든요. 그런데 지금 현재 부상 상태로 봐서는 다른 장병 18명도 경상을 입었다면 그들의 몸 상처에도 파편 지뢰에 반드시 금속이 나옵니다.

◇앵커> 지금 파편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하는 건 북한 지뢰로 볼 수 있다라는 건가요?

◆김기호> 파편이 나왔다고 하는데 파편이 금속이냐, 플라스틱이냐, 나무냐 이런 설명이 없었어요. 그게 좀 아쉬운 점이었습니다. 그외에는 대대장이 좌측 발목을 절단하는 수술을 받았고 우측 허벅지 등에 부상을 입었다 하는 그 발표 내용으로 봐서는 이거는 북한 반보병지뢰, 수지지뢰 아니면 목함지뢰다.

◇앵커> 지금 저희도 그래픽으로 정리해서 보여드리고 있습니다마는 현재 보도되는 내용으로는 철제 파편 유무가 우리 군의 지뢰냐, 북한 지뢰냐를 가르는 중요한 기준으로 볼 수 있는데 지금 북한 지뢰에는 철제 파편이 없기 때문에. 지금 그래서...

◆김기호> 우리 지뢰도 M14는 없습니다. 그런데 M14를 밟아서 그게 터졌는데 좌측 발목을 절단해야 되고 우측 허벅지까지 피해는 안 줍니다. 그건 M14는 접촉 부위만 파괴를 시키기 때문에. 그리고 지뢰 덧신을 신었다면 접촉부위가 완전히 파괴되지 않고 신발만 손상이 있고 뼈가 금이 간다든가 그런 상태만 되기 때문에 북한 지뢰라고 봅니다.

◇앵커> 그러니까 이해를 돕기 위해서 잠깐 정리를 해 보면 우리 군 지뢰라고 하더라도 M14는 철제 파편이 없고 M16은 없는 것이기 때문에.

◆김기호> M3나 M16 같은 건 있는데 M3는 경우에는 밟으면 그 자체가 파편이 돼서 사방 한 10m까지. 그러나 M16같은 경우에는 밟으면 튀어오릅니다. 공중에 2m 정도 튀어오르면서 사방에 30m 이내에 있는 사람을 죽이고 최대 100m까지가 최대 반경입니다.

◇앵커> 그래서 우선 북한 지뢰로 보는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는 말씀이신데요.

◆김기호> 어제 발표 내용으로 봐서는 북한 목함 아니면 수지 지뢰일 가능성이 대단히 높습니다.


대담 발췌 : 강승민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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