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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4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중 유화 기류가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가장 민감한 카드인 타이완에 대한 140억 달러 규모 무기 판매 결정을 연말 주요 다자 정상회의 이후로 미루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타이완 방어 지원을 선거용 협상 카드로 사용하는 것에 대해 미 방산업계에서는 당장 우려의 목소리가 터져 나옵니다.
[팔머 럭키 / 미 방산업체 안두릴 창립자 : 140억 달러 사업이 추진됐다면 타이완과의 사업은 훨씬 진전됐을 겁니다. 이번 판매 연기는 저희 사업에 분명한 타격입니다.]
통상 분야에서도 중국 기업의 미국 현지 자동차 생산을 허용할 수 있다고 밝히며 깜짝 양보를 이어갔습니다.
여기에 당초 계획했던 주요 교역국 대상 추가 관세 발표까지 이번 정상회담 뒤로 전격 연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공항으로 나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을 맞이하는 등 집권 2기 들어 최고 수준의 의전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양보 릴레이는 중간선거 직전 유권자들에게 보여줄 일자리 창출 등 가시적인 경제 성과가 절실하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우리는 다양한 거래를 성사시킬 겁니다. 그저 시간이나 때우려는 게 아닙니다. 아주 중요한 회담이 될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 스스로도 이번 만남이 단순한 외교 행사가 아니라 실질적인 거래를 얻어내기 위한 자리임을 분명히 한 겁니다.
하지만 안보의 핵심 축인 타이완 문제를 선거용 레버리지로 전락시켰다는 비판과 함께 미 완성차 업계의 반발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파격적인 예우로 판을 깐 트럼프 대통령이 구체적인 경제적 반대급부를 얻어내지 못한다면 외교적 굴종이라는 거센 역풍을 맞을 전망입니다.
YTN 권영희입니다.
영상편집 | 한경희
자막뉴스 | 권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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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민감한 카드인 타이완에 대한 140억 달러 규모 무기 판매 결정을 연말 주요 다자 정상회의 이후로 미루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타이완 방어 지원을 선거용 협상 카드로 사용하는 것에 대해 미 방산업계에서는 당장 우려의 목소리가 터져 나옵니다.
[팔머 럭키 / 미 방산업체 안두릴 창립자 : 140억 달러 사업이 추진됐다면 타이완과의 사업은 훨씬 진전됐을 겁니다. 이번 판매 연기는 저희 사업에 분명한 타격입니다.]
통상 분야에서도 중국 기업의 미국 현지 자동차 생산을 허용할 수 있다고 밝히며 깜짝 양보를 이어갔습니다.
여기에 당초 계획했던 주요 교역국 대상 추가 관세 발표까지 이번 정상회담 뒤로 전격 연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공항으로 나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을 맞이하는 등 집권 2기 들어 최고 수준의 의전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양보 릴레이는 중간선거 직전 유권자들에게 보여줄 일자리 창출 등 가시적인 경제 성과가 절실하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우리는 다양한 거래를 성사시킬 겁니다. 그저 시간이나 때우려는 게 아닙니다. 아주 중요한 회담이 될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 스스로도 이번 만남이 단순한 외교 행사가 아니라 실질적인 거래를 얻어내기 위한 자리임을 분명히 한 겁니다.
하지만 안보의 핵심 축인 타이완 문제를 선거용 레버리지로 전락시켰다는 비판과 함께 미 완성차 업계의 반발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파격적인 예우로 판을 깐 트럼프 대통령이 구체적인 경제적 반대급부를 얻어내지 못한다면 외교적 굴종이라는 거센 역풍을 맞을 전망입니다.
YTN 권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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