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조화환까지 줄줄이...공주대와 통합 앞두고 '발칵' [자막뉴스]

근조화환까지 줄줄이...공주대와 통합 앞두고 '발칵' [자막뉴스]

2026.09.11. 오후 3:2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충남대와 공주대의 통합 투표 결과, 공주대는 교수와 직원, 학생 모두 과반이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반면 충남대에서는 학부생 반대율이 90%를 넘겼고, 직원들도 67%가 반대해 결국 최종 부결됐습니다.

투표가 부결된 원인으로는 캠퍼스 재배치 우려와 대학 경쟁력 약화에 대한 충남대 내부 구성원들의 강한 반발로 추정됩니다.

[이영석 / 충남대 통합위원회 추진위원장 : (결과를) 겸허하게 일단 먼저 받아들이고 우리 구성원 의견이 통합신청서 제출에 대한 반대이기 때문에, 지금 신중하게 검토하고 대응책을 좀 마련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번 통합 부결로 두 대학의 주요 국책 사업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통합을 전제로 선정된 '글로컬대학 30' 사업은 지정 취소 위기에 직면하게 됐고, 충남대가 공을 들여온 '서울대 10개 만들기' 구상은 사업안 수정을 통한 속도 조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다음 달 21일로 다가온 교육부 통합신청서 제출 기한까지 남은 시간이 거의 없어, 사실상 당장 통합을 재추진하긴 어렵다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다만, 충남대 측은 통합 자체가 아닌 신청서 내용에 대한 반대라며 수습에 나섰고, 공주대도 협의 여지를 남겨둬 극적인 수정안이 마련된다면 재논의 가능성도 열려 있습니다.

[박창수 / 공주대 통합위원회 추진위원장 : 국립대학들이 지역사회에서 가져야 하는 의무와 비전, 역할에 대해 저희는 아주 책임감 있게 생각하고 있고요. 저희도 협조할 부분에 대해서는 협조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2005년과 2011년에 이어 또다시 무산될 위기에 놓인 충남대와 공주대 통합.

수천억 원대 정부 지원사업 파행은 물론, 거점 국립대 개혁 구상마저 표류하면서 두 대학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YTN 오승훈입니다.

영상기자ㅣ임재균
디자인ㅣ지경윤
자막뉴스ㅣ고현주

#YTN자막뉴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