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숨통 조이는 '직격탄'...더 심각해지는 중동 [자막뉴스]

세계 숨통 조이는 '직격탄'...더 심각해지는 중동 [자막뉴스]

2026.09.10. 오후 1:5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이란 언론들은 목요일 새벽 호르무즈 인근의 요충지인 게슘 섬에서 여러 차례 폭발음이 울렸다고 전했습니다.

역시 군사 시설이 밀집한 남부 시리크와 미나브 지역도 공격받았습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 10여 척을 공격했다고 밝힌 지 하루 만입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앞서 호르무즈의 통제 구역을 오만 해와 아라비아 해까지 확대했다며, 함부로 지나가면 안전을 장담할 수 없다고 위협했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 성명 / 이란 앵커 대독(지난 9일) : 호르무즈 해협은 혁명수비대의 유능하고 용맹한 해군이 강력한 힘과 권위를 바탕으로 감시하고 관리하고 있습니다.]

미군과 이란이 공격과 보복을 반복하고 있는 데다, 이란이 미군 함정까지 직접 공격하면서 전면전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홍해 상황도 심상치 않습니다.

예멘의 후티 반군과 사우디아라비아 충돌로 벌써 수백 명이 숨지고 2만 명이 넘게 피난길에 올랐습니다.

호르무즈에 이어 반대편 홍해 바닷길까지 막히면서, 사우디의 원유 수출도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당장 지난달 사우디의 하루 원유 수출은 320만 배럴로 1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급기야 사우디와 방위 협정을 맺은 파키스탄이 이란에 후티 자제를 요청했지만, 상황은 더욱 악화하고 있습니다.

[야히야 사리 / 후티 반군 대변인 (지난 8일) : 사우디에 대한 군사작전을 계속할 것이며, 침략을 멈추고 봉쇄를 해제할 때까지 우리도 봉쇄에 봉쇄로 맞설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세계 최대 원유 수출국인 사우디를 흔들어 세계 에너지 공급망에 압력을 가하려는 이란의 전략"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우리나라도 지난해 전체 원유 수입의 3분의 1을 사우디에서 들여왔습니다.

YTN 김선중입니다.

영상편집: 윤용준
자막뉴스: 박해진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