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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가 모든 것을 휩쓸고 지나간 뒤 4시간이 지난 무렵.
진흙을 덮어쓴 할머니가 넋을 잃은 채 중장비에 실려 나옵니다.
올해 97세가 된 마야 보하라 할머니는 이처럼 기적적으로 살아 돌아왔지만,
머릿속은 여전히 그날의 충격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는데요,
네팔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보하라 할머니는 대홍수를 겪은 이후 갑자기 발작하듯 비명을 지르는가 하면
"왜 물이 나를 쳤을까"라는 질문을 몇 번이고 반복해서 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네팔 의료진은 할머니에게 '급성 스트레스 장애' 진단을 내렸습니다.
그런가 하면 시신조차 찾지 못한 실종자 가족들은 짚으로 인형을 만들어 장례를 치르고 있습니다.
시신이 없더라도 기한 내에 장례를 치러야 영혼이 구원받는다는 전통문화 때문입니다.
삶의 터전과 소중한 사람들까지.
모든 것을 송두리째 잃은 네팔인들은 하루하루 불어난 강물만큼이나 깊은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자막뉴스ㅣ권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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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흙을 덮어쓴 할머니가 넋을 잃은 채 중장비에 실려 나옵니다.
올해 97세가 된 마야 보하라 할머니는 이처럼 기적적으로 살아 돌아왔지만,
머릿속은 여전히 그날의 충격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는데요,
네팔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보하라 할머니는 대홍수를 겪은 이후 갑자기 발작하듯 비명을 지르는가 하면
"왜 물이 나를 쳤을까"라는 질문을 몇 번이고 반복해서 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네팔 의료진은 할머니에게 '급성 스트레스 장애' 진단을 내렸습니다.
그런가 하면 시신조차 찾지 못한 실종자 가족들은 짚으로 인형을 만들어 장례를 치르고 있습니다.
시신이 없더라도 기한 내에 장례를 치러야 영혼이 구원받는다는 전통문화 때문입니다.
삶의 터전과 소중한 사람들까지.
모든 것을 송두리째 잃은 네팔인들은 하루하루 불어난 강물만큼이나 깊은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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