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가장 높은 곳에 '공기층' 있다...일주일째 계속되는 기적의 구조 [자막뉴스]

지하 가장 높은 곳에 '공기층' 있다...일주일째 계속되는 기적의 구조 [자막뉴스]

2026.09.03. 오후 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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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당국은 수력발전소 터널 구조상 지하의 높은 공간에 상당수 생존자가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일부 터널은 입구에서 안쪽으로 갈수록 위로 올라가는 구조여서, 대홍수로 유입된 물과 진흙이 터널 가장 높은 부분까지는 도달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입니다.

[시시르 카날 / 네팔 외무장관 : 터널 깊숙한 곳에는 공기층이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터널들은 특히 입구에서 안쪽으로 갈수록 위로 올라가는 구조로 돼 있어서 물이나 진흙이 유입됐더라도 터널 가장 높은 곳까지 모두 차오르지는 않았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만약, 사람들이 터널이나 발전소 내부 높은 공간으로 피했고 그곳에 공기가 남아있다면 생존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네팔전력청 당국자는 "라수와가디 수력발전소의 경우 터널 내 방처럼 생긴 구조물에 46명이 갇힌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이곳엔 식량과 물이 있기 때문에 일주일이 지났어도 생존해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또 어퍼트리슐리-3A 수력발전소도 "내부에 마른 공간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면서 생존자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호주 ABC방송도 수력발전소 지하 구조상, 대홍수의 직접적인 충격과 침수를 피해 공기가 남아 있을 가능성이 있는 상부 공간이 존재한다며, 이 생존 가능 구역 이른바 '골디락스 존'에 주목했습니다.

특히 어퍼트리슐리-3A 발전소는 무려 11층 규모로, 가장 높은 부분에 공기가 남아 있다면 사람들이 대피해 생존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습니다.

구조 당국은 이 같은 '생존 가능 공간'을 찾아내 실제 생존 여부를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지하 공간의 침수 정도와 산소, 식량 확보 여부가 생존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 꼽히는 가운데, 거대한 암석과 토사에 가로막힌 구조대가 이 생존 가능 공간에 얼마나 빨리 닿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박영진입니다.

영상편집ㅣ마영후
디자인ㅣ박유동
자막뉴스ㅣ권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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