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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밤, 차량이 속도를 줄이며 골목 안으로 들어섭니다.
이내 차량의 왼쪽 부분이 무언가에 걸린 듯 크게 들썩입니다.
보행자가 도로에 누워 있거나 앉아 있어서 운전자가 알아차리지 못해 발생한 '스텔스 보행자' 사고입니다.
지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보도가 없는 도로에서 발생한 보행자 사망 사고 105건 가운데 스텔스 보행자 사고는 30%가량으로 집계됐습니다.
스텔스 보행자 사망 사고의 절반 이상은 차량과 보행자가 함께 다니는 왕복 1차로에서 발생하는 등 보행 공간이 부족한 도로에서 집중됐는데, 특히 9m보다 좁은 도로에서 75%, 6m보다 좁은 도로에서만 68.8%로 나타났습니다.
운전자의 시야 확보가 어려운 밤 시간대에 위험성은 더욱 커졌습니다.
아침 7시부터 저녁 7시까지 주간 시간대 사고 비율은 일반 보행자 사망 사고의 절반 정도였지만, 야간 시간대에는 2배 수준으로 높아졌습니다.
계절별로는 가을과 겨울에 집중됐는데, 외부 활동이 많고, 축제와 연말 등으로 음주 기회가 잦은 시기인 만큼 사고도 늘어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스텔스 보행자 사고는 주변이 어둡거나 차량과 보행자가 함께 다니는 상황에서 생기는 만큼, 도로 환경 개선으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옵니다.
[이 성 렬 /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 수석연구원 : (노인분들이) 폐지를 줍는 막 이런 상황에서 미처 차량이 발견을 못하고 가는 경우도 있어요. 가드레일이라든가 연석으로 분리를 하는 방안 또는 야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스마트 조명 시설을 좀 통해서 운전자의 시인성을 최대한 확보하는….]
쓰러진 사람을 실시간으로 탐지하는 CCTV 등 지자체가 시범적으로 도입해 운영하는 안전장치를 스텔스 보행자 탐지에 활용하는 방안도 함께 거론됩니다.
YTN 윤태인입니다.
영상기자 : 권석재
디자인 : 김유영
화면제공 :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
자막뉴스 : 정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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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내 차량의 왼쪽 부분이 무언가에 걸린 듯 크게 들썩입니다.
보행자가 도로에 누워 있거나 앉아 있어서 운전자가 알아차리지 못해 발생한 '스텔스 보행자' 사고입니다.
지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보도가 없는 도로에서 발생한 보행자 사망 사고 105건 가운데 스텔스 보행자 사고는 30%가량으로 집계됐습니다.
스텔스 보행자 사망 사고의 절반 이상은 차량과 보행자가 함께 다니는 왕복 1차로에서 발생하는 등 보행 공간이 부족한 도로에서 집중됐는데, 특히 9m보다 좁은 도로에서 75%, 6m보다 좁은 도로에서만 68.8%로 나타났습니다.
운전자의 시야 확보가 어려운 밤 시간대에 위험성은 더욱 커졌습니다.
아침 7시부터 저녁 7시까지 주간 시간대 사고 비율은 일반 보행자 사망 사고의 절반 정도였지만, 야간 시간대에는 2배 수준으로 높아졌습니다.
계절별로는 가을과 겨울에 집중됐는데, 외부 활동이 많고, 축제와 연말 등으로 음주 기회가 잦은 시기인 만큼 사고도 늘어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스텔스 보행자 사고는 주변이 어둡거나 차량과 보행자가 함께 다니는 상황에서 생기는 만큼, 도로 환경 개선으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옵니다.
[이 성 렬 /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 수석연구원 : (노인분들이) 폐지를 줍는 막 이런 상황에서 미처 차량이 발견을 못하고 가는 경우도 있어요. 가드레일이라든가 연석으로 분리를 하는 방안 또는 야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스마트 조명 시설을 좀 통해서 운전자의 시인성을 최대한 확보하는….]
쓰러진 사람을 실시간으로 탐지하는 CCTV 등 지자체가 시범적으로 도입해 운영하는 안전장치를 스텔스 보행자 탐지에 활용하는 방안도 함께 거론됩니다.
YTN 윤태인입니다.
영상기자 : 권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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