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기분 상해죄'?...100만 유튜버 박위, 뭇매 맞은 까닭 [자막뉴스]

'내 기분 상해죄'?...100만 유튜버 박위, 뭇매 맞은 까닭 [자막뉴스]

2026.08.24. 오전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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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를 타고 기차에서 내리던 유튜버 박위가 경사로를 내려오다 앞으로 고꾸라집니다.

사회복무요원의 발에 휠체어 바퀴가 걸린 겁니다.

박위는 당시 크게 다칠 수도 있었던 상황이라며 CCTV 영상을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습니다.

[박 위 / 유튜브 '위라클' 운영자 : 아직까지 안전하지 못한 이런 환경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채널에서 영상이 내려가고 사과도 했지만 성난 여론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았습니다.

박위는 휠체어 이동에 도움을 받아야 하는 사회적 약자지만, 동시에 여론에 큰 영향력을 미치는 인플루언서이기도 합니다.

현장에서 사과가 이뤄졌는데도 당시 상황을 100만 구독자가 보는 채널에 공개한 건 과했다는 게 비판의 핵심입니다.

친절하게 도움을 받았다고 언급했지만, 자신보다 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한 개인을 공개적으로 문제 삼은 게 적절했느냐는 겁니다.

박위는 '선한 영향력'으로 이미지를 쌓아왔는데, 이번 대응을 두고 실망감이 커지면서 100만을 넘었던 구독자 수도 그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좋은 의도에서 출발한 공론화라도 그 과정에서 또 다른 누군가가 상처받지는 않는지, 이번 논란은 공론화의 방식과 책임까지 돌아보게 했습니다.

YTN 김승환입니다.

영상편집|김지연
자막뉴스|류청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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