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떠나자 미사일 쏜 북한...김여정은 이재명 대통령 직격 [Y녹취록]

왕이 떠나자 미사일 쏜 북한...김여정은 이재명 대통령 직격 [Y녹취록]

2026.08.21. 오전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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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박석원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서용주 맥 정치사회 연구소장, 정광재 동연정치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10A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 앵커> 먼저 북한이 한미연합훈련 축소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왕이 외교부장 떠나자마자 1시간여 만에 바로 미사일 도발 감행했거든요. 어떤 의도가 있다고 봐야 합니까?

◇ 서용주 > 북한이 대한민국과 미국의 관심에 대해서 나름대로 즐기고 있는 것 같아요. 북한이 지난번 하노이 노딜 이후 아마 굴욕적인 마음을 갖지 않았겠어요? 완전히 당했는데 우리가. 다 내줬잖아요. 그 당시 4.27 판문점 합의부터 9.19 선언까지 다 대한민국에 다시는 우리가 기대하지 못했던 평화의 길을 가나 했었는데 트럼프에게 하노이에서 당하고 돌아왔어요. 그것도 먼 길을 기차로 갔잖아요. 그래서 저는 그런 앙금들이 있어서 이번에 미국과의 대화를 앞두고 그리고 대한민국에서 유화 제스처를 하는 것에 있어서 우리가 쉽게 마음을 주는 것처럼 보이지 않겠다. 더 강하게 하지 않았나. 그런 전략이 아니고서는 한미연합훈련을 축소하고 우리 안에서도 나름대로 대통령께서 종전에 가까운 만남들을 시작하자고 했으면 이 정도면 이렇게까지 강경하게 반발할 이유가 없거든요. 그래서 북한이 협상에 있어서 본인들이 약자 전략을 쓰고 있다. 그러니까 약자들은 대부분 강한 사람은 조용하게 일을 처리하는데 힘이 없는 사람들은 시끄럽게 떠들고 더 반발하는 그런 양상으로 하는 게 합리적인 해석 같은데. 북한 입장에서는 대한민국의 이번 북미 정상회담에 끼어들지 않게끔 하려는 그런 포석도 있다. 우리는 미국하고 담판짓겠다는 것이고. 가장 중요한 것은 북한 김정은 체제는 사실상 핵과 떼어놓을 수가 없습니다. 핵이 없으면 저 정권은 무용지물이에요. 그래서 하노이에서 노딜이 됐던 것도 그 핵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인정을 받아야 되는데 그것부터 없애라고 하니까 서로 간 입장차가 갈라섰던 건데 지금 현재 김정은 입장에서는 트럼프가 여러 가지 국내외 상황에 있어서 본인이 어려우니까 아쉬운 건 미국이지. 이럴 때 강하게 나가서 이번에 핵보유국 인정을 받아볼까라는 초반전부터 치열한 전략적인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지 않냐로 해석하면 될 것 같습니다.

◆ 앵커> 정부와 여당의 평가대로 이번 훈련을 축소한 것은 결국에는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불러내기 위함인데 지금 뜻대로 나서주지 않는 것 같습니다. 도발뿐만 아니라 김여정 노동부 부장이 이틀 연속 심야 담화를 내놓으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실명까지 거론하면서 거친 언사를 냈거든요. 어떻게 된 걸까요?

◇ 정광재 > 이재명 대통령이 국정 취임한 지 1년 넘었잖아요. 대북정책과 관련해서 여러 유화책을 냈죠. 지난 8.15경축사에서도 북한 비핵화 문제와 관련해서는 침묵했고 오히려 종전 당사자들끼리 모여서 종전을 논의해보자, 이런 대화의 메시지들을 계속 내고 있는데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는 것은 적어도 대한민국, 남한과는 대화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군사적 도발을 북한이 하는 과정에서 탄도미사일은 대남 위협용이고 ICBM 같이 장거리 미사일이 미국을 겨냥한 군사적 도발이라고 해야 할 텐데. 지금 북한은 ICBM 도발은 하지 않고 있어요. 물론 비용도 많이 들고 그런 문제이긴 하지만 탄도미사일 발사를 통해서 적어도 북한은 미국과의 대화 가능성은 열어두겠지만 남측과의 직접 대화는 하지 않겠다는 의지들을 보여주고 있는 게 아닌가 싶고요. 트럼프 대통령도 하는 얘기가 북한이 핵무기를 갖고 있다, 57기 갖고 있다고 했잖아요. 그런데 북한에 대해서 관심이 있는 것은 미국은 단순히 핵무기를 단순히 보유하고 있는 게 아니라 투발수단의 고도화에 대한 걱정들을 더 많이 하고 있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해서는 미국에서는 크게 신경 쓰지 않겠죠. 이런 군사적인 도발 행위는 미국과의 대화 가능성은 열어두겠지만 남한과의 직접 대화는 없다, 이른바 통미봉남의 시나리오를 그대로 군사적 메시지로 보여주고 있다 해석하는 게 옳을 것 같습니다.

발췌 : 김대천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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