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돈으로 집 어떻게 샀어요?"...조사하자 나온 '기막힌 수법' [자막뉴스]

"그 돈으로 집 어떻게 샀어요?"...조사하자 나온 '기막힌 수법' [자막뉴스]

2026.07.31. 오전 10:3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지난 1월 29일 신규 주택 공급지로 발표된 용산, 성남, 과천 등 수도권 핵심지역.

국토부가 40여 곳에서 최근 5년간 발생한 이상 거래를 조사해 위법 의심 거래를 다수 적발했는데 수법도 가지가지였습니다.

한 법인은 용산 주택을 27억 원에 매수하면서 대표에게 8억 원을 잠깐 빌려 잔금을 치렀습니다.

이후 회사사업 운영자금 명목으로 은행에 8억 원을 빌리고선 대출금을 빚 갚는 용도로 빼돌렸습니다.

회사 운영 목적으로 나온 은행 대출금 8억 원이 사실상 용산 집 사는 데 쓰인 셈입니다.

또 다른 법인은, 경기도 성남 땅을 매수하는 과정에서 차용증 한 장 쓰지 않고 주주 회사로부터 32억여 원을 빌린 정황이 드러나 탈세 의심으로 국세청에 통보됐습니다.

강서구 땅과 주택 19건을 222억에 사면서 자금조달 증빙 자료를 한 건도 제출하지 않은 법인도 있었습니다.

계약일을 속이고, 중개거래를 직거래로 거짓 신고한 정황들이 드러났는데 신고에 따른 각종 의무를 피하거나 거래가격을 낮춰 세금을 덜 내려는 수법으로 의심됩니다.

국토부가 조사한 이상 거래 천여 건 가운데 위법 의심 거래는 346건, 위법 의심 행위는 457건.

[김기대 / 국토부 부동산소비자보호기획단 단장 : 가격·계약일 거짓 신고라든지 특수 관계인 차입금 과다, 대출 자금 용도 외 유형, 공인중개사법 위반 등의 의심 행위를 발견했고요.]

국토부는 호남 반도체 국가산단 사업 예정지와 인근 지역의 거래 동향도 점검 중이며 이상 거래 기획조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YTN 차유정입니다.

영상편집 : 이영훈
디자인 : 정소휘
자막뉴스 : 정의진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