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익어서 기진맥진..." 찜통 비행기에 갇힌 승객들 [자막뉴스]

"얼굴 익어서 기진맥진..." 찜통 비행기에 갇힌 승객들 [자막뉴스]

2026.07.27. 오후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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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다카마쓰에서 인천으로 향하는 진에어 여객기는 어제 오후 5시 25분 출발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출발 시각이 한참 지난 저녁 7시쯤, 기내에서 대기하던 승객 180여 명은 비행기에서 내려야 했습니다.

외부에서 전력을 공급하는 장비에 이상이 생겨 출발이 지연됐다는 게 항공사 측 설명입니다.

이후 승객들은 다시 기체에 탑승했지만 공기압 시스템 경고등이 켜지면서 승객들은 또다시 내려서 기다려야 했습니다.

결국 여객기는 6시간 20분 만인 어젯밤 11시 35분에야 이륙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비행기가 제때 출발하지 않은 이유는 전력 공급 장비 문제 때문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기내에서는 승객들이 대기하던 중에 에어컨이 꺼지면서, 승객들은 30여 분 동안 찜통더위를 느꼈다고 호소했습니다.

당시 여객기에 탔던 승객은 YTN에 기내에서 대기하는 동안 땀을 너무 많이 흘려 어지러워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또 일부 승객은 더위를 호소하며 쓰러지기도 했는데 의무실이 없어 기진맥진한 채 휠체어에만 타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같은 공항을 이용한 목격자는 비행기에 탔다가 내린 승객의 얼굴이 빨갛게 익어서 급하게 앉혀 부채질을 해주고 이온음료를 건네줬다고 말했습니다.

항공사 측은 일부 승객에게는 오늘(27일) 오전 10시 반쯤 출발하는 대체 항공편을 안내하고, 해당 탑승객들이 머물 수 있는 숙소를 제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취재기자|송수현
영상편집|고창영
화면제공|시청자 제보
자막뉴스|류청희

#YTN자막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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