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고에 "눈에는 눈" 응징...일촉즉발 중동 상황 [이슈톺]

美 경고에 "눈에는 눈" 응징...일촉즉발 중동 상황 [이슈톺]

2026.07.24. 오전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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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조진혁 앵커
■ 출연 : 남성욱 숙명여대 석좌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란 얘기를 해 보겠습니다. 미군이 전례없는 수준의 폭격을 하겠다고 경고하는 상황인데 이란도 눈에는 눈, 이에는 이다. 이렇게 나오고 있습니다. 앞으로 중동전쟁이 더욱더 커질 것으로 보이는 상황인데 어떻게 보십니까?

[남성욱]
양측의 발언을 하나씩 제가 인용해 보겠습니다. 마크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이란이 눈에는 눈 하니까 눈에는 머리다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그 얘기는 강력한 보복대응을 하겠다는 것이죠. 그래서 독일, 영국의 공군기지에 있는 F-16 전투기 등을 동원해서 공격을 할 준비가 끝났다. 트럼프 대통령이 여러 가지 압박을 가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이란의 갈리바프 의장의 발언을 소개드리면 이란이 석유를 못 파는데 다른 나라가 석유를 파는 것을 좌시할 수 없다. 그 얘기는 뭐냐 하면 호르무즈 해협이 미국의 공격으로 원유 수출이 어려워지면 다른 나라 수출도 못하게 만들겠다. 그래서 후티 반군까지 끄집어내서 홍해를 공격하는 양상이 벌어지고 있는데 양측이 어디까지 확전될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제한적 전망이 우세합니다. 즉 지상군을 파견해야지 대규모 확전으로 가는데 미군기지 공격을 받아서 3명이 사망을 했고요. 어제 워싱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유해 송환식이 이루어졌습니다. 사망자가 늘어난다면 미국은 중간선거를 앞두고 그렇지 않아도 부담이 큰데 여론의 역풍을 맞을 수 있죠. 그래서 지상군은 현재로서는 한계가 있고요. 영국과 독일 기지에 있는 공군을 통해서 주요 시설을 공급하고요. 또 이란 역시도 맞대응을 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자신들의 발전소를 공격한 데 대해서 맞대응이다. 그래서 언제든지 협상을 할 수 있다. 그리고 미국 공격에 숨진 미나브 학생의 희생에 대해서 보복을 한 것이다. 그래서 눈에는 머리 전략이 부딪히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홍해 상황을 여쭤보고 싶은데요. 호르무즈처럼 극단적인 경색으로 가지 않을 것이다라는 분석도 많이있습니다. 그러니까 후티가 이란에 비하면 해협에 대한 장악력도 떨어지기도 하고 그간 공격을 받아서 세력이 약해지기도 했다. 그리고 여기에 홍해는 수에즈 운하라든지 우회로들도 있기 때문에 그 정도로 심해지지 않을 것이다라고 하는 전망도 있던데 교수님 의견은 어떠세요?

[남성욱]
일단 홍해를 통한 국제원유 비중은 7%입니다. 호르무즈 해협이 20%가 안 되는 상황이고요. 그렇기 때문에 홍해에서 문제가 생기면 유가상승은 불을 보듯 하죠. 어제 양측이 공격을 감행함으로써 브렌트산 유가가 100달러를 넘어서는 뉴스가 나오면서 국제유가가 안정세를 벗어나고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홍해가 막히면 어떻게 될 것이냐에 관해서 굉장히 긴장을 하죠. 이 홍해가 왜 문제가 되냐면 예멘이라는 나라가 있습니다. 예멘의 반군이 후티라는 세력인데 이게 친이란 세력입니다. 최근에 하메네이 장례식이 있었지 않습니까, 지난 7월 6일날. 그때 예멘으로 비행기에다가 미사일 등을 실어보냈다. 이게 미국 정보당국의 추정입니다. 그러면서 후티 반군이 최근에 해협을 빠져나가는 사우디 유조선 두 척에 공격을 가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미군이 보복공격을 나섰던 것이죠. 일단 지금 사우디는 동쪽 호르무즈가 막혔기 때문에 서쪽의 송유관을 통해서 기름을 가져와서 홍해를 통해서 수출을 하고 있습니다. 일단 후티 반군은 사우디를 압박해서 이 지역을 공격하고 봉쇄를 하겠다는 건데 이 지역이 중요하기 때문에 더 이상 확전되지 않도록 관리에 나선다는 것이 미국의 입장입니다.

제작 : 김서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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