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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이 골목에서 기다리던 여성에게 무언가를 건넵니다.
외국인 대상 한국어능력시험, 토픽 대리시험 브로커 20대 남성 A 씨가, 시험에 대리 응시할 여성에게 소형 이어폰 등 장비를 전달한 겁니다.
A 씨 일당의 중국 총책은 중국 SNS에 토픽 시험 고득점을 광고해 의뢰자를 모집했습니다.
한 사람당 약 1만 위안~3만 5천 위안, 우리 돈으로 2백에서 8백만 원 정도면 대리시험 의뢰가 가능했고, 대리 응시자들은 건당 80만 원의 수수료를 받았습니다.
일당은 의뢰자 명의로 위조 신분증을 제작하거나 외모가 비슷한 대리 응시자를 선발해 시험 감독관의 눈을 속였습니다.
시험 과정에서는 귀에 넣으면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이어폰과 송수신기 등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정답을 전달받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부정한 방식으로 취득한 시험 점수는 대학 입학이나 장학금 수령 등에 부정하게 사용됐습니다.
[김성호 /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 1계장 : 이번 사건의 특징은 우리 사회의 공정성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렸다는 점입니다. 피의자들은 부정하게 취득한 토픽 성적을 악용해 무자격 상태로 체류자격을 얻거나, 학위를 취득하고 취업까지 했습니다.]
A 씨와 대리 시험 의뢰자 등 113명이 무더기로 검거됐고, A 씨는 최근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이들은 한국으로 귀화한 1명을 제외하고 모두 중국 국적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중국 총책과 소형 이어폰 등 장비를 공급한 전달책 2명에 대해서도 추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YTN 김경수입니다.
영상기자 : 이상엽
화면제공 : 서울경찰청
자막뉴스 : 정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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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대상 한국어능력시험, 토픽 대리시험 브로커 20대 남성 A 씨가, 시험에 대리 응시할 여성에게 소형 이어폰 등 장비를 전달한 겁니다.
A 씨 일당의 중국 총책은 중국 SNS에 토픽 시험 고득점을 광고해 의뢰자를 모집했습니다.
한 사람당 약 1만 위안~3만 5천 위안, 우리 돈으로 2백에서 8백만 원 정도면 대리시험 의뢰가 가능했고, 대리 응시자들은 건당 80만 원의 수수료를 받았습니다.
일당은 의뢰자 명의로 위조 신분증을 제작하거나 외모가 비슷한 대리 응시자를 선발해 시험 감독관의 눈을 속였습니다.
시험 과정에서는 귀에 넣으면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이어폰과 송수신기 등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정답을 전달받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부정한 방식으로 취득한 시험 점수는 대학 입학이나 장학금 수령 등에 부정하게 사용됐습니다.
[김성호 /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 1계장 : 이번 사건의 특징은 우리 사회의 공정성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렸다는 점입니다. 피의자들은 부정하게 취득한 토픽 성적을 악용해 무자격 상태로 체류자격을 얻거나, 학위를 취득하고 취업까지 했습니다.]
A 씨와 대리 시험 의뢰자 등 113명이 무더기로 검거됐고, A 씨는 최근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이들은 한국으로 귀화한 1명을 제외하고 모두 중국 국적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중국 총책과 소형 이어폰 등 장비를 공급한 전달책 2명에 대해서도 추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YTN 김경수입니다.
영상기자 : 이상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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