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차례 구조에도 또 방치...반려견 죽게 한 60대 구속 [자막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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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차례 구조에도 또 방치...반려견 죽게 한 60대 구속 [자막뉴스]

2026.07.14. 오후 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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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내부가 쓰레기로 가득 찼습니다.

강아지 여러 마리가 쓰레기 더미 위에서 사람을 경계합니다.

또 다른 아파트도 마찬가지.

현관 입구, 사람 키 높이까지 쓰레기가 가득 차 있고 그 위로 개들이 나와 짖습니다.

집주인은 64살 여성 A 씨.

자신이 사는 아파트와 주택 등 5곳에서 모두 52마리의 반려견을 사육한 건데, 관리는 전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A 씨가 반려견들을 방치하던 아파트입니다. 지금도 악취가 진동하는데요. 이웃 주민들은 악취와 개 짖는 소음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이웃 주민 : (개들이) 많이 짖었죠. 많이 짖고, 냄새가 너무 많이 났죠.]

결국,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선 건 지난 9일.

수의사와 함께 반려견 45마리를 구조했는데, 18마리는 심장사상충에 감염됐고, 일부는 영양실조 등으로 죽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반려견 폐사와 질병을 확인한 경찰은 동물보호법 위반혐의로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상기 / 춘천경찰서 형사과장 : 유해 환경에다가 반려견들을 데려다 놓으니까 개들도 질병에 들고 또 사료라든가 이런 것들을 제대로 제때 보급을 안 해주니까 그로 인한 또 문제들이 계속 이제 순차적으로 발생하는 거고.]

앞서 자치단체는 지난 2023년과 (20)25년 A 씨 소유 아파트에서 각각 17마리와 27마리의 반려견을 구조했지만, 또다시 반려견 방치가 반복됐고 A 씨는 결국 처벌받게 된 겁니다.

경찰은 생명보호와 책임 있는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해 관련 범죄에 대해 엄정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홍성욱입니다.

기자 | 홍성욱
제작 | 김대천
영상기자ㅣ성도현
화면제공 | 강원 춘천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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