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이 내뿜는 무서운 수증기...9월까지 방심했다간 큰일납니다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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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이 내뿜는 무서운 수증기...9월까지 방심했다간 큰일납니다 [Y녹취록]

2026.07.12. 오후 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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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정진형 앵커
■ 출연 : 김승배 전 기상청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태풍 바비, 중국으로 북상을 했는데 우리나라에 영향은 없을지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김승배> 아까 말했듯이 태풍의 강풍권에 우리나라가 든다거나 그러지는 않을 겁니다. 그런데 태풍이 중국 쪽으로 가면서 남쪽에 뜨거운 공기를 많이 머금고 올라왔거든요. 그래서 우리나라를 덮고 있는, 폭염을 가져오게 만든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서 태풍에서 불려 올라간 고온 다습한 수증기가 북쪽으로 올라오면서 뜨거운 수증기를 공급하고 이게 상층의 한기와 만나게 되면 상당히 강한 호우가 예상이 되는데 그게 14일과 15일 정도 호우가 내릴 가능성이 있거든요. 비가 내리면 폭염이 일시 그칠 겁니다. 그러나 비만 그치면 바로 또다시 무더위가 이어지는 그런 날씨가 예상됩니다. 그래서 9호 태풍 바비가 우리나라에 직접 강풍 때 강한 비바람으로 비구름이 우리를 덮지는 않지만 그런 뜨거운 바람이나 공기를 공급해 주는 역할을 하고 있고 아까 제주도에 강한 바람을 만들어낸 그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난 일주일가량 가깝게 비가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매년 여름 때마다 되풀이되는 게 극한호우라든지 태풍이라든지 이런 피해가 되풀이되는데. 올해는 태풍이나 혹은 극한호우가 어떻게 될 것으로 전망을 하세요?

◆김승배> WMO 국제기상기후도 얘기를 했듯이 올해 기후변화라고 하는 거대한 거시경제 말하듯이 거대한 기후변화의 틀 속에 있고 거기에 아직 엘니뇨 현상이 본격 시작은 안 했는데 지난 4월부터 적도 부근에 동태평양의 바닷물의 온도가 평년보다 0.5도 이상 높은 그런 바닷물의 고온현상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이게 5개월 이상 높아지면 그 첫 달을 엘니뇨가 시작했다고 말하는데. 지금이 7월이거든요. 4월부터 높아졌고. 그러면 4, 5, 6, 7, 8, 9. 9월쯤 되면 엘니뇨가 시작했다고 하는데 기후변화 속에 있는 틀 속에서 엘니뇨라고 하는 동태평양의 바닷물의 온도가 따뜻해지는 현상. 바닷물이 따뜻해진다는 얘기는 대기로 많은 양의 수증기를 방출할 거거든요. 그렇게 되면 많이 바다로부터 방출된 수증기가 대기에 조화를 부려서 그 어느 때보다도 폭염, 폭우, 강한 태풍, 이런 극단적인 이상 기상 현상의 발생 강도와 빈도가 더 늘어날 것이다, 이렇게 전망을 하고 있으니까 우리 중위도에 있는 한반도도 결코 예외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일본은 크게 기후 변화 속에 있는 여름을 보내고 있기 때문에 최근 2023년, 2024년, 2025년 3년 전체 연평균 기온이 우리나라의 1, 2, 3위를 기록했거든요. 올해 2026년이 제가 보기에는 1위가 될지 2위가 될지 모르지만 7, 8위 이렇게 떨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면 무슨 얘기냐면 지금 지구 온난화로 더워지고 있는 고온현상이 올해도 지속될 것이다. 공기가 따뜻해지면 대기 안에 포함할 수 있는 수증기의 양이 물리적으로 늘어나거든요. 이 수증기가 폭우를 만들어내는 겁니다. 그다음에 따뜻한 수증기가 폭염을 만들어내고 열대야도 만들어내고 또 강한 태풍도 만들어내기 때문에 올여름 예보했을 때 나왔듯이 올여름 기온은 높을 것이다. 또 폭우가 자주 발생할 것이다. 1시간에 100mm 이상 내리는 비가 2024년도에 16번 나타났습니다. 2025년도에 15번 나타났습니다. 올해는 1시간에 100mm, 어마어마한 양이죠. 50mm 이상이면 양동이로 퍼붓는 양이거든요. 이게 1시간에 100mm는 실제 작년에도 나타났고 그런 비 속에서 피해가 나타날 수 있는. 벌써 한 차례 장맛비로 큰 피해가 났었는데 앞으로 계속될 북태평양고기압 하에서 내릴 폭우, 또 태풍이 들이닥쳤을 때 내리는 폭우. 이로 인한 피해들은 적어도 9월까지는 여름철에 나타날 수 있는 자연재난 가능성이 있고. 지금 분명히 폭염의 시작이라고 했는데 폭우도 그렇고. 태풍은 우리나라에 본격 오지도 않았고요.



대담 발췌: 이미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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