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 '우기' 존재해야 할 판"...기후 급변한 이유는?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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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우기' 존재해야 할 판"...기후 급변한 이유는? [Y녹취록]

2026.07.08. 오전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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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세나 앵커, 조진혁 앵커
■ 출연 : 이현호 공주대 대기과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 앵커 : 이번 장마가 역대 세 번째로 늦은 장마라고 하는데 이런 특징이 비가 오는 양상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 겁니까?

◇ 이현호: 올해 장마가 굉장히 늦게 시작됐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나라 주변에 영향을 주는 굉장히 큰 공기덩어리가 영향을 끼친 건데요. 장마의 시작과 끝은 우리나라 주변에 굉장히 큰 공기덩어리가 영향을 주는 것이고 지금처럼 장마가 국지적으로 올 것이냐, 넓은 지역으로 올 것이냐는 그때그때 지나가는 저기압의 형태에 따라 달라지는 거라서 반드시 1:1로 연결짓기는 어렵습니다마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전체적으로 공기가 뜨거워지는 때가 되면 국지적으로 오는 비의 양상이 잦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 : 최근 장마철에 강수패턴이 달라지고 있다는 얘기가 많이 들리고 있습니다. 예전과 다르게 어떤 양상을 띠고 있고 또 그 이유는 뭐라고 볼 수 있을까요?

◇ 이현호: 많은 분들이 느끼시는 것처럼 정작 장마철에는 비가 그렇게 많이 오지 않다가 장마가 끝났다고 하면 오히려 비가 더 많이 오는 것을 쉽게 경험할 수 있을 텐데요. 우리나라가 100년 정도 비를 관측한 기록이 있는데 그 기록을 보면 실제로 장마가 보통 7월 중하순 정도면 평균적으로 끝나는데 장마가 종료된 후 8월 중순부터 오히려 더 많은 비가 오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 이유를 한두 개로 꼽아서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우리나라가 전반적으로 뜨거워지면서 국지성 호우가 늘어나게 되면서 이렇게 강수패턴이 조금씩 바뀌게 되는 요인 중 하나로 보고 있습니다.

◆ 앵커 : 시간당 15mm, 시간당 30mm 이렇게 계속 보도해 드리고 있는데 이 정도 호우량이면 체감하기에 어느 정도인지 설명을 해 주시면 좋을 것 같은데요.

◇ 이현호: 뉴스에서 시간당 10mm, 20mm, 30mm 이러면 어떤지 체감하기가 어려운 경우도 있는데요. 30mm의 비가 오면 걸어다니는 분 기준으로 우산을 써도 하의나 신발 같은 것이 상당히 많이 젖는 그 정도 수준이라고 볼 수 있겠고요. 운전하시는 분을 기준으로 하면 와이퍼를 최대로 작동했는데도 시야가 잘 확보가 안 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위험한 게 아닌가 하고 느낄 수 있는 굉장히 강한 비의 양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대담 발췌 : 정의진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장마 #폭우 #국지성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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