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섭노"·'5분 23초'·'부엉이바위'...정치권 공방 번진 '일베 논란' [이슈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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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노"·'5분 23초'·'부엉이바위'...정치권 공방 번진 '일베 논란' [이슈톺]

2026.07.06. 오전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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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박석원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조현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10A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일베 논란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대중문화계에서 번지고 있는 건데요. 먼저 아이돌 리센느의 멤버 원이라는 멤버가 있는데 원이 씨가 유튜브 촬영 중에 무섭노라는 이야기를 했는데 이걸 가지고 일베 낙인이 찍힌 것 같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보세요?

◆조현삼> 일베에 대해서 사회적으로 우려하는 부분이 분명히 있죠. 사회적 약자에 대한 조롱과 혐오에 대한 발언들 그런 부분들이 무분별하게 유통되는 공간 아니겠습니까? 그렇다고 한다면 일베 사용자, 일베 유저에 대해서 비판할 수 있는 부분은 분명히 있다고 보여지는데 과연 이번 리센느 원이 씨가 한 발언 자체가 그와 같은 연장선인가는 지켜봐야 될 문제가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무섭노라는 단어 자체에 대해서 과연 혐오성 발언을 염두에 두고 한 발언인지, 아니면 지역 방언으로서 감정적인 표현을 사용할 때 영남권에서 노 자라는 단어를 쓰곤 한다고 합니다. 그런 부분들을 함께 염두에 두고 본다면 과연 이것이 일베식 표현이라는 의미에서 사용했는지도 의문이 드는 부분이라고 하겠죠. 저는 더욱 걱정되는 부분은 이번 발언에 대해서 정치권이 개입하는 겁니다. 조국 전 대표의 경우에는 관련된 연상시키는 일베 발언 감별법과 관련된 그런 글들을 본인의 SNS에 올린 것 같아요. 그런 것들이 굉장히 위험하다고 봅니다. 자칫 잘못하면 리센느 원이 씨가 일베 사용자라는 낙인을 찍는 효과가 있을 수 있거든요. 조국 전 대표, SNS에 영향력 많으신 분 맞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말들을 올린다는 것 자체가 저는 굉장히 부적절한 게 아닌가 생각이 드는 것이고요. 지금 조국 전 대표가 해야 될 것은 SNS에 사실상 아이돌을 저격하는 그런 글들을 올리는 것이 아니라 지금 지방선거에서 사실상 평택 선거에서 패하지 않았습니까? 2등도 아니고 3등을 했어요. 민주진보 진영의 분열을 일으킨 하나의 원인을 제공한 바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본인이 향후 조국혁신당의 전직 대표로서 어떠한 역할을 해야 할지에 대해서 고민을 하는 부분들에 대한 글을 올려도 부족할 지경인데 자칫 잘못하면 특정 아이돌에 대해서 낙인을 찍는 글을 올리는 것은 부적절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이러한 일베 논란이 드라마까지 번지는 모습인데 요즘 한창 흥행 중인 김부장이라는 드라마가 있습니다. 드라마 웹툰을 보게 되면, 웹툰이 원작이거든요. 웹툰 보면 노 전 대통령 서거일이라든지 이런 약간 일베에서 많이 사용하는 숫자나 용어들이 들어가다 보니까 이게 또 작가에 대해서도 이거 검증을 받아야 하는 거 아니냐, 이런 논란으로 번지고 있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윤기찬> 왜 검증을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특정 계층이 쓰는 용어 중에 아까 노자 들어가는 것도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할 의도의 단어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는데 사실 이게 단어가 주는 것은 의사소통 수단이잖아요. 그 단어를 내가 들었을 때 그렇게 연상이 될 수 있는 사회적 공감대가 있어야 하는 거 아니겠어요? 그런데 그런 게 전혀 없는 거예요. 작가나 감독이 어떤 의도로 했는지는 그 사람 마음속에 있겠죠. 그런데 그걸 대중이 보면서 그런 생각을 떠올려야 되나요? 떠올리게끔 오히려 만들고 있다고 생각해요. 저도 저 드라마 많이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전혀 그런 생각을 못해 봤어요. 오히려 숫자를 기억하지도 못하고. 그런데 어떻게 그 숫자를 다시 되뇌이게끔 하는 것이 오히려 누구를 위한 걸까요? 개인적으로 만약 그런 숫자가 특정 전 대통령을 모욕하거나 폄훼하는 단어다라고 하면 오히려 그걸 떠올릴 거잖아요. 그래서 저는 그것보다는 대중이 누가 들었을 때 이건 이걸 의미하는 거야. 좋지 않은 의미네라고 하면 저런 논의가 있는 것도 맞아요. 그런데 하물며 사투리로 해석될 수 있는, 이런 단어까지 특정인이 나서서 이건 이런 데 쓰는 거야, 문제 제기를 하면 정치인이 받고. 이게 글쎄요, 정치인이 할 일인가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러지 않았으면 좋겠고. 그렇게 따지면 와그라노 노래도 있더라고요. 그럼 이것도 다 그런 문제인 거예요? 우리가 쓸 때마다 인터넷 뒤져서 이거는 특정 계층에서 이런 단어를 쓴대. 다 피해서 자기 검열해서 단어를 쓰고 해야 되나요? 저는 왜들 이렇게 난리 치는지 모르겠어요. 도대체 이해할 수 없습니다.

제작 : 류청희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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