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독일 전역에서 3만여 명 집결...경찰과 충돌하며 '일촉즉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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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독일 전역에서 3만여 명 집결...경찰과 충돌하며 '일촉즉발'

2026.07.05. 오전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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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시즘에 반대한다'는 구호를 외치며 대규모 시위대가 도로를 행진합니다.

극우 성향 독일대안당의 전당대회를 막기 위해 전국에서 3만여 명이 모였습니다.

독일대안당 행사가 열릴 때마다 시위가 잇따랐지만 이번은 한층 격렬했습니다.

이날이 약 100년 전 옛 나치당이 히틀러에게 충성을 맹세하며 청년 조직을 만들고 나치식 경례와 구호를 공식화한 날이기 때문입니다.

[게오르그 베커 / 반파시즘 시위 연합 '저항' 대변인 : 독일에서 파시즘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합니다.]

행사장에 가까워질수록 곳곳에서 경찰과 시위대의 충돌이 잇따랐습니다.

독일대안당 대의원 다수는 미리 행사장에 도착해 있어 전당대회는 예정대로 열렸습니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시위대는 반대 구호를 외치며 집회를 이어갔습니다.

[노아 샌더 프롬 / 시위 참가자 : 독일대안당은 위험한 파시스트 정당입니다. 그들은 대규모 추방, 인종청소 그리고 파시스트 의제 실행을 하길 원합니다. 우린 이런 일이 벌어지게 놔둘 수 없습니다.]

독일대안당은 현 공동 대표 2명을 2년 임기의 대표로 다시 선출했습니다.

알리스 바이델 당 대표는 시위대를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알리스 바이델 / 독일대안당 대표 : 이런 증오와 선동을 부추기는 야당들과 저 문 밖에 있는 난동꾼들에게 말합니다. 당신들은 우리를 꺾지 못합니다. 오히려 우리는 점점 더 강해지고 커질 것입니다.]

독일대안당은 최근 전국 여론조사에서 여당인 기독민주당과 기독사회당 연합을 누르고 지지율 1위를 기록했습니다.

오는 9월 주의회 선거에서도 옛 동독지역인 작센안할트 등에서 처음으로 집권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집권에 성공할 경우 독일대안당과는 어떤 경우에도 협력하지 않는다는 독일 정당들의 이른바 '방화벽 전략'이 시험대에 오르게 될 전망입니다.

YTN 이경아입니다.

영상편집ㅣ서영미
자막뉴스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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