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배재고 야구부 학생들의 지역 폄하 응원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오늘 배재고 야구부와 학생들에 대한 징계를 결정합니다.
일각에선 상대를 조롱하는 방식의 응원 문화가 근본적 문제라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어떤 내용인지, 화면으로 함께 보시죠.
지난달 29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청룡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맞붙은 배재고와 광주제일고.
8회 초, 배재고가 점수 차를 벌리며 앞서가던 상황에서 더그아웃 선수들이 단체로 외친 구호가 문제의 발단이 됐습니다.
[배재고 더그아웃 : 가야지! 스타벅스 가야지! 가야지! 스타벅스 가야지! 탱크 데이!]
해당 중계 영상이 SNS 등을 통해 퍼지면서 사태는 겉잡을 수 없이 커졌죠.
어제 광주일고 교장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를 찾아 항의서한을 전달하며 진상 규명과 재발 방치를 촉구했고
협회는 오늘 스포츠공정위원회를 개최해 당사자들의 의견을 청취한 뒤 징계 수위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협회 규정에 따르면 음주, 소란 등 경기장에서의 문란행위에는 1년 이상의 출전 정지, 사회적 물의로 체육인의 품위를 훼손했다고 판단한다면 5년 이상 10년 이하의 자격 정지 또는 제명 처분까지 가능합니다.
또 협회 지침 위반 시 해당팀 전체의 대회 출전 정지 가능성도 있습니다.
별도로 서울시교육청도 조사에 나섰습니다.
조사 담당자가 배재고를 직접 찾아 교감과 체육부장, 야구부 감독, 수석코치 등 6명을 면담하고, 야구부 학생들의 경위서를 제출받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를 토대로 학교 관계자 징계 권고 수위를 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배재고는 학교 홈페이지에 공식 사과문을 올리고 해당 학생들을 생활교육위원회에 회부하는 한편 야구부 전원을 대상으로 특별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그럼에도 논란이 가라앉지 않자 교장이 직접 광주를 방문해 사과하고 싶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선 배재고만의 문제가 아니라며 잘못된 고교 응원 문화 전반을 돌아봐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박동희 / 야구전문기자, 어제 YTN 라디오 김준우의 뉴스정면승부 : 시간이 흐를수록 고교 야구 선수들이 팀 선수를 응원하는 것보다는 상대 팀 선수를 조롱과 멸시를 계속해서 대회 전에도 "더그아웃에서 이런 식으로 응원하지 마라, 야유하지 마라." 경고를 내보냈거든요. (중략) 일부 선수들만이 아니라 선수들이 더그아웃에서 율동까지 맞춰가면서 목소리를 맞췄거든요. 마치 같은 악보를 바라보던 성가대원들처럼 조롱의 언사를 이렇게 했다, 함께 했다는 거는 이거 정말 큰 문제입니다.]
고교 야구계에서 상대를 조롱하고 감정을 자극하는 응원 문화가 근본적 문제라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는 건데요.
이번 논란을 계기로 혐오와 차별적인 표현을 근절하고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 인식과 상대를 존중하는 마음을 지닐 수 있도록 철저한 교육이 함께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배재고
앵커: 이세나
자막뉴스: 박해진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일각에선 상대를 조롱하는 방식의 응원 문화가 근본적 문제라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어떤 내용인지, 화면으로 함께 보시죠.
지난달 29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청룡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맞붙은 배재고와 광주제일고.
8회 초, 배재고가 점수 차를 벌리며 앞서가던 상황에서 더그아웃 선수들이 단체로 외친 구호가 문제의 발단이 됐습니다.
[배재고 더그아웃 : 가야지! 스타벅스 가야지! 가야지! 스타벅스 가야지! 탱크 데이!]
해당 중계 영상이 SNS 등을 통해 퍼지면서 사태는 겉잡을 수 없이 커졌죠.
어제 광주일고 교장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를 찾아 항의서한을 전달하며 진상 규명과 재발 방치를 촉구했고
협회는 오늘 스포츠공정위원회를 개최해 당사자들의 의견을 청취한 뒤 징계 수위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협회 규정에 따르면 음주, 소란 등 경기장에서의 문란행위에는 1년 이상의 출전 정지, 사회적 물의로 체육인의 품위를 훼손했다고 판단한다면 5년 이상 10년 이하의 자격 정지 또는 제명 처분까지 가능합니다.
또 협회 지침 위반 시 해당팀 전체의 대회 출전 정지 가능성도 있습니다.
별도로 서울시교육청도 조사에 나섰습니다.
조사 담당자가 배재고를 직접 찾아 교감과 체육부장, 야구부 감독, 수석코치 등 6명을 면담하고, 야구부 학생들의 경위서를 제출받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를 토대로 학교 관계자 징계 권고 수위를 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배재고는 학교 홈페이지에 공식 사과문을 올리고 해당 학생들을 생활교육위원회에 회부하는 한편 야구부 전원을 대상으로 특별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그럼에도 논란이 가라앉지 않자 교장이 직접 광주를 방문해 사과하고 싶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선 배재고만의 문제가 아니라며 잘못된 고교 응원 문화 전반을 돌아봐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박동희 / 야구전문기자, 어제 YTN 라디오 김준우의 뉴스정면승부 : 시간이 흐를수록 고교 야구 선수들이 팀 선수를 응원하는 것보다는 상대 팀 선수를 조롱과 멸시를 계속해서 대회 전에도 "더그아웃에서 이런 식으로 응원하지 마라, 야유하지 마라." 경고를 내보냈거든요. (중략) 일부 선수들만이 아니라 선수들이 더그아웃에서 율동까지 맞춰가면서 목소리를 맞췄거든요. 마치 같은 악보를 바라보던 성가대원들처럼 조롱의 언사를 이렇게 했다, 함께 했다는 거는 이거 정말 큰 문제입니다.]
고교 야구계에서 상대를 조롱하고 감정을 자극하는 응원 문화가 근본적 문제라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는 건데요.
이번 논란을 계기로 혐오와 차별적인 표현을 근절하고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 인식과 상대를 존중하는 마음을 지닐 수 있도록 철저한 교육이 함께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배재고
앵커: 이세나
자막뉴스: 박해진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