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약한 상대에 최악 경기력..."날씨 탓은 변명일 뿐" [이슈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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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약한 상대에 최악 경기력..."날씨 탓은 변명일 뿐" [이슈톺]

2026.06.25. 오후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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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정지웅 앵커
■ 출연 : 이종훈 스포츠 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경기 끝나고 나서 남아공 감독이 머리를 움켜쥐면서 우는 모습도 포착이 되기도 했었는데 남아공 감독 입장에서는 오늘 경기 만족스럽다 이렇게 평가하는 거겠죠?

[이종훈]
최상의 결과를 낸 거죠. 사실 남아공 입장에서 본다면 남아공은 이번에 월드컵 본선이 48개 국가로 확대되지 않았습니까?본선 무대를 밟을 수 없는 국가라고 할 정도로 A조에서 최약체로 평가받아왔습니다.우리가 충격적이라는 표현을 쓸 수밖에 없는 것도 A조에서 가장 약한 남아공에게 무기력하게 졌다.그것도 아무것도 못해 보고. 그러니까 1차전, 2차전, 3차전 오는 과정에서 가장 약한 상대를 만났는데 가장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줬다.갈수록 경기력이 나빠졌다.이런 부분에서 우리 팬들 입장에서 우리 한국 축구계가 충격에 빠질 수밖에 없는 거고. 남아공 입장에서 보면 기적을 만들어냈다고 볼 수 있는 거예요.

[앵커]
우리 선수들이 조금 전에 평론가님께서 전체적으로 경기력이 많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그렇게 말씀해 주셨는데 혹시 이곳의 기후적인 환경, 날씨 때문에 이런 영향을 받지 않았을까요?

[이종훈]
몬테레이가 높고 습한 것은 사실이에요.그리고 34도 정도의 기온을 오늘 보여줬다고 하지만 거기 햇볕이 쨍하게 쬐는 강도를 따지면 우리 선수들이 느낄 때는 체감온도는 한 40도 정도 된다고 볼 수 있는데 오죽하면 일본 경기 같은 경우 너무 더워서 경기 킥오프 시간을 뒤로 미룰 정도였거든요.그런데 더워서 졌다.남아공 감독은 경기 전에 더위는 아프리카 출신인 우리들에게 도움이 될 거다라는 얘기를 하기는 했습니다마는 날씨 탓을 한다는 건 문제가 되죠. 왜냐하면 몬테레이의 기후를 우리가 어제 알았습니까, 오늘 알았습니까?아니에요.우리는 몬테레이 기후가 덥고 습하다는 것을 월드컵 본선 진출이 확정된 이후부터 알았어요.조 추첨이 끝난 이후부터 알았단 말이에요. 그리고 또 하나가 뭐냐 하면 우리는 몬테레이에 이틀 전에 들어와서 적응훈련을 했습니다.남아공은 반대로 하루밖에 적응훈련을 할 시간이 없었어요.적응훈련 시간도 남아공이 더 짧았어요.그런데 우리가 졌다는 부분은 어떻게 보면 날씨 탓이라고 말하기는 좀 어렵다라고 봐야겠죠. 이건 변명이고 핑계일 수밖에 없다, 이렇게 평가할 수밖에 없습니다.

제작 :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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