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5선 서울시장 오세훈..."차기 대권주자 1위, 달갑지 않아" [이슈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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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5선 서울시장 오세훈..."차기 대권주자 1위, 달갑지 않아" [이슈톺]

2026.06.18. 오후 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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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오세훈 서울시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5선에 안착하셨지만 난제는 참 많습니다. 지금부터 짚어보면 당내 상황도 만만치가 않은 게 어제 의총이 있었고요. 재선거 논란 관련해서 서울을 포함해서 7개 선거소청 제기하기로 결론 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오세훈]
어차피 투표지 부족 사태가 여러 투표소에서 있었기 때문에 소청을 제기해서 사실관계를 확인한다는 차원이라면 얼마든지 동의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문제는 재선거를 전제로 해서 이걸 제기하겠다는 장동혁 대표의 입장에는 당내 많은 분들이 동의를 못하고 있는 것 같고요. 저 역시 그걸 목표로 한다는 데 대해서는 동의하기가 어렵습니다.

[앵커]
지금 서울이 문제 지역만 들어간 겁니까? 서울 전체 지역입니까?

[오세훈]
서울 전체가 다 들어가 있죠. 그것은 재선거를 전제로 하는 거라는 문제가 있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고요. 정점식 원내대표께서는 그런 걸 전제로 한 건 아니라는 설명을 저한테 해 주셨었는데 대표하고 원내대표의 입장 차이가 좀 나는 부분입니다.

[앵커]
공교롭게도 7곳 중에서 이긴 곳은 서울밖에 없어서 일각에서는 이거 오세훈 흠집내기 아니냐, 이렇게도 주장을 하는 의원도 있더라고요. 그건 어떻게 생각하세요?

[오세훈]
당내 그런 주장을 하는 나경원 의원도 계시고 몇 분 계시는데 저는 그게 일부러 흠집을 내려고 하는 말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확인해야 될 건 확인해야 되는 것이고요. 또 현장에서 올림픽공원에서 정치적인 구호가 나오고 있는데 거기에 화답하는 정도의 의미라면 저는 그런 주장을 정치인들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제 입장에서는 서울시장직이 가지는 엄중함이라든가 책임감 이런 것에 비추어 보았을 때 제가 재선거 논의를 제기하는 것은 자제해야 할 일이 아닌가, 저는 그렇게 생각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앵커]
나경원 의원은 내가 서울시장이라면 재선거 하자고 할 것이다. 재선거하면 더 압승할 거다, 이렇게 주장을 하시던데 그 주장에는 동의하지 않으시는 거군요?

[오세훈]
그건 무책임한 주장이죠. 많은 서울시민들이 뽑아주셨는데 그렇게 쉽게 얘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당내에서 장동혁 대표가 재선거 계속 얘기할 때는 섭섭한 마음도 있으셨습니까?

[오세훈]
글쎄요, 그분은 이미 리더십을 상실한 지 꽤 됐습니다. 지난 선거 때 다들 기억하고 계시겠지만 장동혁 대표가 선거운동하는 데 올까 봐 겁낸 후보들이 많았거든요.

[앵커]
오세훈 시장님도 피해다니시지 않았습니까?

[오세훈]
피하기까지는 않았지만 오시는 걸 굉장히 경계하기는 했죠. 그런 제 입장을 이해했는지 안 오셨는데요. 달갑지 않아 하는 분들이 수도권에는 많았고요. 그런 걸 감안하시면 본인의 리더십이 이미 많이 붕괴됐다는 걸 인정하셔야 할 겁니다.

[앵커]
그런데 어제 의총에서도 사퇴 요구가 많기는 했는데 본인이 버티면 답은 없지 않냐, 또 이런 시각도 있지 않습니까? 그럴 때는 어떤 대안이 있다고 보세요?

[오세훈]
무슨 방법이 있겠습니까. 본인이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하는 것이고요. 우리 당 국회의원님들의 성향도 무너지듯이 쫓겨나는, 그러니까 볼품없게 쫓겨나는 걸 굳이 바라지 않는 성향의 국회의원들이 많으세요. 그건 스스로 우리 당이나 국회의원분들의 자존감과도 관계가 있는 겁니다. 그 점을 지나치게 활용해서 적기, 그러니까 타이밍을 잃어버리게 되면 나중에는 상당히 볼썽사납게 일이 마무리될 수 있거든요. 그 점을 감안해 줬으면 좋겠는데 이런 진심이 잘 전달이 되면 좋겠습니다.

[앵커]
5선 서울시장이 되다 보니까 이제 서울시장으로서뿐만 아니라 보수 재건에 대한 역할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고 아직은 섣부른 여론조사이기는 하지만 차기 대권 여론조사에서 1위를 기록한 여론조사도 나오고 있거든요. 그건 어떻게 받아들이십니까?

[오세훈]
솔직히 말해서 차기 대권주자 1위 이런 조사는 달갑지 않습니다.

[앵커]
저거 달갑지 않습니까?

[오세훈]
전혀 달갑지 않습니다. 아니, 앞으로 4년이나 남았는데 저게 무슨 의미가 있겠어요. 더군다나 부작용이 많습니다. 서울시민들을 위해서 꼭 하고 싶은 일을 하는데도 무슨 치적사업이다, 본인의 대권용 사업이다, 비판할 논리가 궁색하면 꼭 그런 식의 비판을 하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저런 것들이 지나치게 부각되는 것은 저로서는 참 바람직하지 않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래도 이름을 굳이 빼달라고는 안 하실 거죠?

[오세훈]
계속 반복되면 그것도 고려하겠습니다.

[앵커]
정말이십니까? 알겠습니다.

제작 : 송은혜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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