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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현지 시각 13일 트루스소셜에 올린 사진입니다.
지난 2018년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차 북미정상회담 때 모습이죠.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회담 장소였던 카펠라 호텔 정원을 나란히 산책하는 장면인데요, 김정은 위원장의 미소 띤 얼굴도 사진에 담겼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떠한 설명이나 첨언 없이 이 사진 한 장만 공유했습니다.
당시 회담은 1953년 분단협정 이후 65년 만에 이뤄진 북미 정상의 만남이었습니다.
양측은 회담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체제 보장 등 4개 항에 전격 합의했지만 이듬해인 2019년 2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회담이 '노딜'로 끝나며 당시 합의는 사실상 무력화됐죠.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 사진을 올리기 직전엔 '이란과의 종전 및 비핵화 관련 합의에 14일 서명할 것'이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를 놓고 전직 정부 고위 당국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 전 성과를 보여주기 위해 북한과의 대화를 추진할 수도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간선거 전 내세울 외교 성과를 위해 북한과의 깜짝 정상회담을 시도할 수 있다는 겁니다.
또 최근 들어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의 비핵화'를 강조하는 것도 '핵 보유국 지위'를 주장하는 북한과의 향후 협상에서 주도권을 잡으려는 사전 포석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속적으로 김정은 위원장과의 대화 가능성을 언급해 왔죠.
지난 4월 13일 백악관에서 김민석 총리와 면담했을 때도 관련 언급이 있었는데요. 들어보시죠.
[김민석 / 국무총리 : 김정은 위원장이 미국과 또 트럼프 대통령과의 대화를 원하는지에 대해 궁금하다고 하면서 제 의견을 물었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의 협상을 시도한다고 해도 8년 전과 크게 달라진 정세와 북한의 외교 기조로 인해 대화 성사가 쉽지 않을 거라는 분석도 잇따르고 있는데요.
과거 김정은 위원장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유한 트럼프 대통령.
이란과의 전쟁을 매듭짓고 북한을 향해 비핵화 압박을 이어갈지, 아니면 유화의 손짓을 보낼 것인지 계속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앵커ㅣ이세나
자막뉴스ㅣ송은혜 최예은
#YTN자막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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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차 북미정상회담 때 모습이죠.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회담 장소였던 카펠라 호텔 정원을 나란히 산책하는 장면인데요, 김정은 위원장의 미소 띤 얼굴도 사진에 담겼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떠한 설명이나 첨언 없이 이 사진 한 장만 공유했습니다.
당시 회담은 1953년 분단협정 이후 65년 만에 이뤄진 북미 정상의 만남이었습니다.
양측은 회담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체제 보장 등 4개 항에 전격 합의했지만 이듬해인 2019년 2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회담이 '노딜'로 끝나며 당시 합의는 사실상 무력화됐죠.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 사진을 올리기 직전엔 '이란과의 종전 및 비핵화 관련 합의에 14일 서명할 것'이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를 놓고 전직 정부 고위 당국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 전 성과를 보여주기 위해 북한과의 대화를 추진할 수도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간선거 전 내세울 외교 성과를 위해 북한과의 깜짝 정상회담을 시도할 수 있다는 겁니다.
또 최근 들어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의 비핵화'를 강조하는 것도 '핵 보유국 지위'를 주장하는 북한과의 향후 협상에서 주도권을 잡으려는 사전 포석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속적으로 김정은 위원장과의 대화 가능성을 언급해 왔죠.
지난 4월 13일 백악관에서 김민석 총리와 면담했을 때도 관련 언급이 있었는데요. 들어보시죠.
[김민석 / 국무총리 : 김정은 위원장이 미국과 또 트럼프 대통령과의 대화를 원하는지에 대해 궁금하다고 하면서 제 의견을 물었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의 협상을 시도한다고 해도 8년 전과 크게 달라진 정세와 북한의 외교 기조로 인해 대화 성사가 쉽지 않을 거라는 분석도 잇따르고 있는데요.
과거 김정은 위원장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유한 트럼프 대통령.
이란과의 전쟁을 매듭짓고 북한을 향해 비핵화 압박을 이어갈지, 아니면 유화의 손짓을 보낼 것인지 계속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앵커ㅣ이세나
자막뉴스ㅣ송은혜 최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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