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선박들, 석유가 흐르도록 하라"...개전 106일만에 전해진 종전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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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선박들, 석유가 흐르도록 하라"...개전 106일만에 전해진 종전합의

2026.06.15. 오전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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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타결됐다고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동부시간 기준으로 이날 오후 5시30분쯤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이같이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이슬람공화국과의 합의가 지금 마무리됐다"며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료 없는 개방을 전적으로 승인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동시에 미 해군의 (이란에 대한) 해상 봉쇄를 즉시 해제할 것을 승인한다"며 "세계의 선박들은 엔진을 가동해서 석유가 흐르도록 하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과 이란은 지난 2월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연합공격을 통해 시작된 이란전쟁을 106일만에 끝내는 사실상의 종전 합의에 도달했습니다.

중재국인 파키스탄의 셰바즈 샤리프 총리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양측(미국과 이란)은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에서 군사 작전의 즉각적이고 영구적인 종료를 선언했다"며 합의 사실을 전하고 오는 19일 스위스에서 공식 서명식이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변수는 이스라엘과 친(親)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 간의 충돌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 직전 이스라엘은 헤즈볼라가 자국 영공에 무인기(드론) 3기를 들여보냈다는 이유로 레바논 공습을 감행했는데, 이 공습으로 최소 3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부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인터넷 매체 액시오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향한 강도 높은 비판에 나섰습니다.

그는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상황이 흔들렸다”며 “왜 빌어먹을 공격을 해야만 했나. 정말 화가 났다(Why did Bibi have to do a fucking attack? I was so pissed off). (네타냐후는) 망할 판단력이 없다(He has no fucking judgement)”고 했습니다.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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