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트럼프에 제 발로 안겨주는 '선물'...불안한 이란 내부 '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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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트럼프에 제 발로 안겨주는 '선물'...불안한 이란 내부 '요동'

2026.06.14. 오후 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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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수도 테헤란에선 미국과의 합의에 반대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협상 실무를 맡은 아라그치 외무장관에게 비난의 화살이 집중됐습니다.

초강경파는 협상단이 굴욕적인 합의문을 받아왔다고 반발했습니다.

핵을 포기하고 미국 식민지를 자처한다는 비판까지 퍼부었습니다.

[세예드 마흐무드 나바비안 / 이란 의회 국가안보위원회 부위원장 : '이란은 핵무기를 생산하거나 개발하지 않을 것을 재차 강조한다' 이게 이란 협상단이 내놓은 제안입니다. 그 다음 또 다음 내용은 진짜 기가 막힙니다. 그냥 미국 식민지가 되겠다는 소리입니다.]

하지만 이란 외무부는 이번 합의안이 최고지도자인 모즈타바 하메네이의 최종 승인을 거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란 언론도 합의에 반대하는 건 최고지도자 뜻을 거스르는 거라며 조만간 양해각서 체결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다만 14일은 트럼프 대통령의 여든 번째 생일인 만큼 이 날짜만큼은 피할 거란 관측이 나왔습니다.

한 중동 전문가는 "이란은 트럼프에게 생일 선물을 안기고 싶지 않을 것"이라며 14일 서명식 가능성을 낮게 봤습니다.

일각에선 주말 사이 문구를 최종 조율하고 15일이나 16일 중 서명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중재국인 파키스탄 소식통은 이란 대표단이 스위스 제네바까지 비행할 경우 안전을 담보할 수 없어 온라인으로 서명식을 개최할 거라고 전했습니다.

YTN 권준기입니다.


영상편집ㅣ한경희
디자인ㅣ신소정
자막뉴스ㅣ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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