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용지 부족 미리 알았다?...'송파구 단톡방' 보니 [Y녹취록]

투표용지 부족 미리 알았다?...'송파구 단톡방' 보니 [Y녹취록]

2026.06.10. 오전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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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조진혁 앵커
■ 출연 : 박복환 전국공무원노조 서울본부 부본부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 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그리고 송파구 관련해서 여러 가지 투표용지가 부족했던 곳들의 상황을 엿볼 수 있는 게 대화방이 있지 않습니까? 여기 상황을 보면 선관위는 투표용지가 부족했다는 것을 미리 충분히 알고 있는 상황이었던 것 같거든요. 그런데 모니터링하고 있다는 답변이 왔는데 이때 상황이 어땠습니까?

◆박복환> 그때 상황은 현장에 있는 투표관리관들은 발을 동동 구를 수밖에 없었고 투표용지가 빨리 공급되기만을 기다리는 절박한 상황이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선관위 직원들도 그랬겠습니다마는 말씀하신 대로 선거관리 지원업무를 나오신 분들은 실질적으로 유권자들의 항의라든지 이런 부분들을 직접 맞닥뜨린 상황이잖아요.

◆박복환> 맞습니다. 투표소에서 관리관을 하거나 투표소에서 근무하다 보면 여러 가지 변수도 많고 여러 가지 항의, 민원이 굉장히 많이 들어오는데 이번 사안 같은 경우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기 때문에 투표소에 근무했던 직원들은 말도 못하는 항의와 심지어 욕설까지 들었을 것 같습니다.

◇앵커> 항상 선거철마다 반복되는 일입니까?

◆박복환> 아닙니다. 투표용지가 부족했던 사례는 없었습니다. 투표소에서 여러 가지 작은 사고들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작은 실수는 있을 수 있습니다.

◇앵커> 그렇지만 이번처럼 투표용지가 실제로 부족해서 항의를 받거나 하는 것은 처음이었다라는 말씀이시고요. 투표용지 인쇄 기준도 논란이 되고 있는데. 이번에 50%만 인쇄하겠다는 결정이 어떻게 이뤄졌는가, 여기에 대해서도 논란이 분분합니다. 평소처럼 일방통행식 행정이 아니었느냐는 지적이 있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박복환> 중앙선관위에서 최소 50%라는 기준을 세웠다고 합니다. 그래서 서울시 같은 경우는 3개 구는 50%, 나머지는 60% 인쇄를 해서 준비했다고 합니다.

◇앵커> 그러면 50%만 인쇄한다는 결정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까지는 현장에 지원하는 공무원들이 알 수 없는 거죠?

◆박복환> 알 수 없습니다. 아마도 선거 관련해서 내부적으로 결정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상황을 보면 분노하고 있는 국민들도 상당히 많고 그리고 일주일째 시위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분위기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박복환> 현재 분위기는 아마 상상이 안 될 것 같습니다. 투표하러 왔는데 투표용지가 없다. 대기표를 주고 대기하고 있어라. 그런데 투표하러 오는 유권자들은 계속 몰려오는 상황인데 그 상황에서 계속 대기 번호표를 주고 감당이 안 되니까 집에 가 있으면 다시 방송을 해서 투표할 수 있도록 안내하겠다. 이 상황을 이해할 수 있는 유권자는 없을 것 같습니다. 너무 많이 화가 날 것 같고 그 상황을 이해 못해서 아마도 아비규환 상태 정도였을 것 같습니다.

대담 발췌 : 김서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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