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분위기 최악" 이란 노리는 네타냐후와 트럼프의 '위태로운 동맹' [지금이뉴스]

"현재 분위기 최악" 이란 노리는 네타냐후와 트럼프의 '위태로운 동맹' [지금이뉴스]

2026.05.21. 오후 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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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및 핵협상 재개 가능성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갈등을 빚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인터넷 매체 액시오스는 20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가 전날 장시간 통화했으며, 통화 분위기는 “어렵고 긴장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카타르와 파키스탄은 사우디아라비아, 튀르키예, 이집트 등과 함께 미국과 이란 사이의 중재안을 조율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핵심 내용은 미국과 이란이 전쟁 종식을 위한 의향서에 서명한 뒤, 30일간 이란 핵 프로그램과 호르무즈 해협 개방 문제 등을 협상하는 방식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같은 중재 구상을 네타냐후 총리에게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네타냐후 총리는 협상 재개에 강한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으며, 이란의 군사력과 핵심 기반시설을 추가로 타격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그는 이날 “우리가 끝장을 낼 것인지, 아니면 그들이 문서에 서명할 것인지 지켜보자”며 “미국과 이란은 현재 합의와 전쟁 재개 사이 경계선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올바른 답을 얻지 못하면 전쟁은 매우 빠르게 재개될 수 있다”면서도 “며칠 더 기다릴 의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며칠 기다림으로써 사람들이 죽는 것을 막을 수 있다면 그것은 매우 훌륭한 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협상안에는 이란 핵 프로그램과 관련한 추가 약속과 함께 미국이 동결된 이란 자금을 단계적으로 해제하는 방안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이란은 미국 측에 자국 선박에 대한 제재 조치 중단과 동결 자금 해제를 요구하고 있으며, 이스라엘에는 레바논 전쟁 중단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식통들은 이란이 최종적으로 수정안에 동의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고 전했습니다.



오디오ㅣAI 앵커
제작 |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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