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가장 부유한 사절단"...中 시장 중요성 방증? [Y녹취록]

"역대 가장 부유한 사절단"...中 시장 중요성 방증? [Y녹취록]

2026.05.15. 오전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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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현웅 앵커, 엄지민 앵커
■ 출연 : 남성욱 숙명여대 석좌교수,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연구본부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특보]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기업인들이 상당히 많이 갔잖아요. 빅테크 수장들, 정상회담장에 함께 배석하는 것도 이례적이었던 것 같은데 그 장면은 어떻게 보셨어요?

◆주원> 일단 엔비디아 젠슨 황, 알래스카에서 갑자기 비행기 탔고요. 그다음에 일론 머스크, 보잉사. 이런 사람들은 사실 이미 중국과 거래를 하고 있어요. 테슬라도 로봇택시 완전자율주행 그것을 중국 허가를 기대하고 있고 젠슨 황은 사실 중국 시장이 이전에 제일 컸었거든요. 12, 13% AI 반도체가. 그리고 보잉은 200대 판매한, 그런 굵직한 상징적인 CEO들을 데리고 간 것이지 그 자체, 그 업종에 있는 기업들이 새로운 중국 시장에 대한 개척, 확장 이런 의미는 아니라고 생각이 됩니다.

◇앵커> 그래도 트럼프 대통령이 확실히 이번에 경제를 내가 지렛대로 삼겠다라는 의지를 빅테크 수장들을 통해서 보여준 것 같기는 하더라고요.

◆남성욱> 사실 3000억 달러의 대중 무역 적자를 개선하는 게 원래 미중 정상회담의 목표였습니다. 그래서 3월에 방중을 하기로 했는데 이란전쟁, 전시로 방중이 늦어졌죠. 이란전쟁으로 발목이 잡히면서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목표가 한두 가지가 아니죠. 이란전쟁도 종식해야 되고 무역전쟁도 해결해야 되는. 그런 상황에서 뭔가 메시지를 미국 국민들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기업인들을 대거 동행했다고 생각합니다. 주 본부장님 말씀하신 대로 저 사람들이 가서 투자합의서를 현장에서 받고 하는 것보다는 사진이 필요했던 것 같아요. 미국 국민들한테 내가 이렇게 대중 무역 적자를 해결하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다. 그런데 그런 메시지가 조금 중국 측에 의해서 거부라는 표현보다는 그렇게 먹히지는 않았다라는 평가를 할 수밖에 없습니다.

◇앵커> 그러면 미국 국민들은 이번에 대기업 수장들 함께 간 것들 그렇게 크게 눈여겨보지 않는다고 보시는 거예요?

◆남성욱> 신기하죠, 일단. 젠슨 황도 가고 일론 머스크도 가고. 저 사람들은 하여튼 미국의 경제 활력을 살리는 사람들인데 중국에 가서 무슨 역할이 있겠다는 상상은 하지만 그러려면 뭔가 실적이 나와야 되고 뭔가 성과가 나와야 되는데 방중에서 그런 성과보다는 지금 대만 문제라든가 투키디데스의 함정이라든가 정치 용어가 경제 분야를 압도하고 있는 상황이라 미국 국민들의 평가가 바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현재 이란전쟁의 지지율은 33%에 불과하거든요. 과연 기업인들의 방중으로 인해서 이런 부정적인 이미지가 해소될지는 조금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말씀하신 투키디데스의 함정, 의미에 대해서 좀 짚어주실까요?

◆남성욱> 시청자들에게 간단하게 설명하면 2500년 전에 나온 겁니다. 이 투키디데스라는 사람이 아테네의 역사가거든요. 페르시아의 침략을 막아낸 다음에 그리스에는 두 도시 국가가 경쟁을 했습니다. 기존의 1등국과 스파르타, 2등 국가 아테네가 서로 긴장을 하는 거죠. 1등과 2등은 이렇게 긴장을 하다가 결국은 함정에 빠진다. 왜? 서로 불신하기 때문에. 그래서 이 용어가 등장했고 지금 1등 국가는 당연히 미국이죠. 그러니까 스파르타, 2등 국가는 쫓아 올라오는 중국이죠. 이 두 국가가 충돌할 수밖에 없다라고 2017년에 하버드 대학교의 그레이엄 앨리스 교수가 예정된 전쟁이라는 책을 통해서 전쟁을 명명함으로써 1등과 2등의 충돌을 상징할 때 자주 쓰이는 단어인데 시진핑 주석이 지난 1차 정상회담도 간단하게 지나갔는데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아주 대놓고 투키디데스의 함정 안 된다. 그러니까 미중은 싸울 필요가 없고 공존할 수 있다. 마가와 중국의 부흥은 병존할 수 있다는 정도로 강하게 시진핑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중국의 위상을. 전 세계는 미중의 공존을 포용할 만큼 넓다. 그러니까 절대 중국을 1등 국가 미국이 압박하면 안 된다, 그런 메시지입니다.

◇앵커> 투키디데스의 함정이라는 게 경제적으로 봤을 때도 통용이 될 수 있는 상황입니까?

◆주원> 지금 미국이 전 세계 GDP 비중이 25% 정도 되고 중국이 18%. 이게 점점 줄고 있거든요. 1인당 국민소득이 아니고 전체 경제 규모로 봤을 때는. 그러면 과거 일본과 독일이 1970년대 초반만 해도 미국 GDP의 한 20% 안 됐는데 일본이 70%까지 올라간 적이 있습니다. 수출이 잘 되고, 그때 당시 미국이 일본과 독일에 대해서 취한 조치가 플라자 합의. 환율이 너희가 너무 약세이기 때문에 수출이 잘된다, 그러니까 환율을 절상시켜버렸죠, 마르크화와 엔화에 대해서. 그럴 때도 투키디데스 함정이 떠오르는 거죠. 그러니까 중국에 대해서 미국이 트럼프 1기 때부터 강한 압박을 해 오는 것은 미국의 경제적 위상에 도전하지 마라. 올라오면 내가 친히 밟아주겠다. 이런 의미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대담 발췌 : 김서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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