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한발 물러섰는데도 거부”...삼성전자 총파업 현실 되나

[자막뉴스] “한발 물러섰는데도 거부”...삼성전자 총파업 현실 되나

2026.05.13. 오전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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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조 원의 경제적 손실이 예상되는 삼성전자 총파업을 막기 위해 성사된 중앙노동위원회의 사후조정 마지막 날, 오전 10시부터 새벽 3시까지 17시간에 걸친 줄다리기는 결국 최종 결렬로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노조는 성과급 상한 50% 폐지와 영업이익 15% 재원 활용 등이 반영된 제도화 요구가 관철되지 않은 점을 결렬 이유로 꼽았습니다.

부족한 재원을 주식으로 받는 등 한발 물러선 방안조차 수용되지 않았다며 분노를 감추지 않았습니다.

[최승호 /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 위원장 : 저희는 5개월 동안 동일하게 입장을 고수해왔고 특히 조정에 와서도 영업이익률을 낮출 수 있다고 전달까지 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명확하게 관철되지 않았습니다.]

사측 역시 중앙노동위원회가 노사 양측에 제시한 여러 대안과 관계없이 합의된 조정안은 없었다며 강경한 입장을 취했습니다.

[김형로 / 삼성전자 부사장 : 특별히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 조정안 제시 없이 조정 절차가 종료되었다고 설명 들었습니다.]

결국 중노위는 노사 양측의 간극이 컸다며 사후조정 종료를 선언했습니다.

다만, 노조가 안건에 따라 만나볼 수 있다고 한 만큼 양측 요청이 있으면 언제든 지원 가능하다고 여지를 뒀습니다.

현재 파업 참여 의사를 밝힌 조합원은 4만1천여 명, 전체 임직원의 3분의 1 수준인 데다 반도체 사업부문의 노조 가입률도 높아 반도체 산업 전반에 큰 충격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그런 만큼 파업을 막기 위한 긴급 조정권 발동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데, 중노위는 검토하는 사항이 아니라며 거리를 뒀습니다.

오는 21일 삼성전자 총파업이 현실화할 가능성이 더 커진 가운데, 삼성전자가 제기한 위법 쟁의행위 가처분 신청 결과에 더 큰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YTN 박기완입니다.

영상기자ㅣ최영욱 이승주
영상편집ㅣ김민경
디자인ㅣ우희석
자막뉴스ㅣ이은비 권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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