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가 더 무섭다"... 일본 '초대형 후발 지진' 주의보 발령 [지금이뉴스]

"두 번째가 더 무섭다"... 일본 '초대형 후발 지진' 주의보 발령 [지금이뉴스]

2026.04.21. 오전 10:4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20일 오후 일본 혼슈 동북부 해역에서 규모 7.7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후속 대규모 지진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지난해 12월 강진 이후 두번째 '후발 지진 주의 정보'를 발령했습니다.

이날 NHK,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이날 오후 4시52분쯤 발생한 규모 7.7의 지진 이후 추가 초대형 지진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홋카이도·산리쿠 앞바다 후발 지진 주의 정보'를 발령했습니다. 주의 대상 지역은 홋카이도, 아오모리, 이와테, 미야기, 후쿠시마, 이바라키, 지바 등 7개 현 내 182개 기초지방자치단체입니다.

일본 정부는 태평양 연안의 두 곳의 심해 해구(일본 해구 및 치시마 해구로 추정)를 따라 후발 지진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졌다고 판단했습니다. 기상청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두 번째, 세 번째 쓰나미가 첫 번째보다 더 높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보가 발령된 지역 주민들에게는 해제될 때까지 대피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4시 52분 이와테현 산리쿠 앞바다에서 발생한 지진의 규모를 당초 7.5에서 7.7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가장 피해가 큰 지역에서는 일본식 진도 계급으로 진도 5강이 관측됐습니다. 진도 5강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행동에 지장을 느끼고 고정돼 있지 않은 가구는 쓰러지는 정도의 흔들림입니다. 진원의 깊이는 약 19km로 추정됩니다.

일본 기상청은 현재 이와테현과 홋카이도 및 아오모리현 태평양 연안에 발령했던 쓰나미 경보를 해제했습니다. 다만 홋카이도, 아오모리, 이와테, 미야기, 후쿠시마현 일부 지역에는 여전히 쓰나미 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이 지역의 해수면 높이는 최대 1미터에 달할 수 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이와테현 쿠지항에서는 80cm의 쓰나미가 관측됐으며 수위는 여전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또 이와테현 미야코항, 홋카이도 우라카와정, 아오모리현 하치노헤항에서도 40cm의 쓰나미가 관측됐습니다. 일본 다른 지역에도 30cm 미만의 쓰나미가 도달했습니다. 도호쿠지역에서는 고층 빌딩을 흔들 수 있는 '장주기 지진동'이 관측되기도 했습니다.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최지혜


#지금이뉴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