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300명 vs 이란 70명...숫자로 압도한 美? [Y녹취록]

미국 300명 vs 이란 70명...숫자로 압도한 美? [Y녹취록]

2026.04.13. 오후 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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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박원곤 이화여대 교수, 문근식 한양대 공공정책대학원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그런데 보통 회담 마치고 나면 북미 회담도 그렇고 시간 차를 두고서라도 영상도 좀 릴리즈하고 사진도 공개하고 하는데 대면 협상한 영상이 없어서 무슨 분위기인지도 모르겠어요.

◆박원곤> 그래도 알려지는 것에 의하면 원래 3자 대면협상을 한 건 처음이죠. 왜냐하면 이것도 의미가 있는 게 말씀드렸던 2월 28일날 협상이라는 것은 오만이 중재해서 협상을 했습니다마는 그것은 오만을 가운데 두고 미국과 이란이 각각의 중재 형태, 같이 3자가 모인 것이 아니라 방을 왔다갔다하면서 했다는 것이죠. 그런데 이번에는 그렇게 되지 않을까 하는 예상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그래도 같이 모여서 3자가 얘기를 했다는 거고 총 시간이 21시간, 그리고 실질적으로 실무진에서 했던 것이 14시간, 15시간이라고 하면 사실 다 했다라고 보면 됩니다. 그리고 이것을 어떻게 보느냐. 이것이 마치 그릇에 물이 반이나 남았느냐 반밖에 안 남았느냐. 2~3개 안으로 좁혀졌다라고 얘기하는 것은, 처음에 10~15개 안이 있었는데 나머지 부분은 다 정리됐다라는 거고 핵심 2~3가지. 제 판단에는 두 가지라고 생각하는데 하나는 농축우라늄, 기존 농축우라늄의 권한을 제로로 하고 440kg을 어떻게 할 것이냐가 하나고 또 하나는 호르무즈 해협의 문제겠죠. 그리고 호르무즈 해협에 대해서 통제권을 당장 풀어라라는 미국의 입장과 그것은 마지막 종전까지는 안 된다라고 하는 그 입장에 부딪혔을 거고 하나 더 있다면 레바논에 대한 헤즈볼라 폭격의 문제가 있죠. 거기를 계속 공급하고 있고 이스라엘이 공격하고 있는데 그것을 당장 멈추라고 했고 거기에 대해서 미국은 자신들이 자제를 요청했다, 그 정도 선에서 3개가 움직이는 것이기 때문에 나머지의 많은 문제들은 상당 부분 정리가 됐다고 판단이 되고 그렇다면 앞으로 9일 정도 남았지 않습니까? 21일까지가 얘기했던 2주 기간이니까 그중에 앞으로 협상에 다시 모일 가능성은 여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요.

◇앵커> 22일날 이스라엘상도 받아야 되잖아요.

◆박원곤> 그렇죠. 그것도 있고, 그리고 중요한 것은 미국이 협상 초반에 박차고 나가는 것은 협상 방법 중 하나입니다. 적지 않은 분들이 기억하시겠지만 2019년 2월에 있었던 하노이 협상에서도 당시 북한의 김정은과 트럼프 대통령이 만났다가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장을 박차고 나갔거든요. 그것이 일종의 협상의 한 방안이다. 자기가 훨씬 더 우위를 잡고 하겠다. 그리고 이것을 보면 시간상 협상이 다 맞춰졌다고 생각하는데 협상이 시작되는 시점에서 구축함 2척을 집어넣었지 않습니까. 그런 면들도 확실히 우위에 서서 협상을 이끌어가겠다는 미국의 의도가 있다고 판단됩니다.

◇앵커> 실무진 규모도 상당히 차이가 컸습니다. 미국에서 300명이나 갔어요. 이란이 70명이었는데 거의 미국에서는 매머드급을 데리고 갔거든요. 이것도 기싸움입니까?

◆문근식> 많은 사람들이 이해 못 하는 것 중 하나가 그거예요. 디시전 메이킹을 할 수 있는 소수 정예만 가는 것이 통상적인데, 그런 얘기도 하잖아요. 이란 같은 경우에는 70명까지 간 건 사실 협상 중에도 공격을 받아버리니까 이런 것도 방지하기 위해서. 그다음에 끝나고 갈 때도 분산해서 걸어간다느니 이런 이야기도 나오고. 미국 같은 경우에는 너희들이 아무리 그런 식으로 해도 우리는 정보력이 출중해. 우리는 다 방어가 되어 있어, 어딜가나. 자신감을 내비치는 거죠. 일단 숫자적으로 압도하기 위해서 따라와 하는 강합적인 이런 것도 있다고 봐요. 그리고 저기 밴스 부통령이 갔지만 나머지는 놓고 계속적으로 협상을 물밑 작전을 하는 전략적인 것을 하기 위해서 단계적으로 하지 않을까. 지금 말은 저렇게 안 된다 해도 미국이 사실 끌어간다는 입장을 줘야 되니까. 사실 파키스탄이 중재했기 때문에 간다, 이것도 미국으로서 볼 때는 자존심이 상하는 문제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일단 그렇게 끌고 가서 단계적으로 전략적으로 이렇게 활용하겠다, 이런 포석도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대담 발췌 : 김서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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