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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1일 열리는 방탄소년단(BTS) 컴백 공연을 앞두고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가 대형 공연장으로 전환되면서 시민 불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17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는 무대와 안전 시설 설치가 진행되며 통제 구간이 확대됐습니다.
지하철 환풍구 주변에는 안전 펜스가 설치됐고, 일부 보행로 폭이 좁아지면서 시민들이 서로 비켜 지나가야 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 같은 조치는 인파 밀집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지만, 공연 닷새 전부터 통제가 시작되면서 불편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광화문 광장을 가로질러 이동하던 시민들과 인근 상인들은 통행 제한으로 이동 시간이 늘고 유동 인구가 줄었다고 토로했습니다.
특히 세종문화회관 계단 앞 광장 일대는 공연 펜스로 차단돼, 세종문화회관에서 맞은편 KT빌딩까지 평소 2~3분이면 이동 가능한 구간을 10분 이상 돌아가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인근 음식점에서 일하는 A씨는 "펜스 설치 이후 광장 맞은편에서 오는 손님이 줄었다"며 "직장인이 자주 찾는 가게라 공연 전 일주일 동안은 손해가 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는 ‘우회’ 안내만 있을 뿐 구체적인 이동 경로 설명이 부족해 시민들이 길을 헤매는 모습도 이어졌습니다.
화단에 설치된 펜스를 넘어 이동하던 B씨는 "평소 다니던 길을 공연 때문에 일주일 가까이 이용하지 못하게 됐는데 이런 조치가 맞는지 모르겠다"며 한숨을 쉬었습니다.
경찰은 공연 당일 약 26만 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고 6500여 명의 인력과 소방·구급 차량 99대를 투입할 계획입니다.
세종대로 광화문~시청 구간은 20일 밤 9시부터 차량 통행이 제한되며, 수도권 전철 광화문·시청·경복궁역은 21일 오후 무정차 통과하고 일부 출입구 이용도 제한됩니다.
광화문·종로·시청·명동 일대 따릉이 대여소 58곳도 임시 폐쇄됩니다.
또한 공연장 주변 건물에는 출입구 폐쇄와 옥상 접근 제한 협조가 요청됐으며, 경찰은 광화문광장과 인접 지역 전체를 하나의 공연장처럼 관리하는 ‘스타디움형 인파 관리 방식’을 적용할 방침입니다.
하이브 관계자는 "무대 설치는 하이브가 담당하지만 통행 동선과 관리 등은 경찰과 관계 당국과 협의해 운영되고 있다"며 "설치 작업 과정에서 시민 불편이 있을 수 있지만 관계 기관과 협의해 진행된 사안인 만큼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 선
#지금이뉴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17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는 무대와 안전 시설 설치가 진행되며 통제 구간이 확대됐습니다.
지하철 환풍구 주변에는 안전 펜스가 설치됐고, 일부 보행로 폭이 좁아지면서 시민들이 서로 비켜 지나가야 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 같은 조치는 인파 밀집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지만, 공연 닷새 전부터 통제가 시작되면서 불편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광화문 광장을 가로질러 이동하던 시민들과 인근 상인들은 통행 제한으로 이동 시간이 늘고 유동 인구가 줄었다고 토로했습니다.
특히 세종문화회관 계단 앞 광장 일대는 공연 펜스로 차단돼, 세종문화회관에서 맞은편 KT빌딩까지 평소 2~3분이면 이동 가능한 구간을 10분 이상 돌아가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인근 음식점에서 일하는 A씨는 "펜스 설치 이후 광장 맞은편에서 오는 손님이 줄었다"며 "직장인이 자주 찾는 가게라 공연 전 일주일 동안은 손해가 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는 ‘우회’ 안내만 있을 뿐 구체적인 이동 경로 설명이 부족해 시민들이 길을 헤매는 모습도 이어졌습니다.
화단에 설치된 펜스를 넘어 이동하던 B씨는 "평소 다니던 길을 공연 때문에 일주일 가까이 이용하지 못하게 됐는데 이런 조치가 맞는지 모르겠다"며 한숨을 쉬었습니다.
경찰은 공연 당일 약 26만 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고 6500여 명의 인력과 소방·구급 차량 99대를 투입할 계획입니다.
세종대로 광화문~시청 구간은 20일 밤 9시부터 차량 통행이 제한되며, 수도권 전철 광화문·시청·경복궁역은 21일 오후 무정차 통과하고 일부 출입구 이용도 제한됩니다.
광화문·종로·시청·명동 일대 따릉이 대여소 58곳도 임시 폐쇄됩니다.
또한 공연장 주변 건물에는 출입구 폐쇄와 옥상 접근 제한 협조가 요청됐으며, 경찰은 광화문광장과 인접 지역 전체를 하나의 공연장처럼 관리하는 ‘스타디움형 인파 관리 방식’을 적용할 방침입니다.
하이브 관계자는 "무대 설치는 하이브가 담당하지만 통행 동선과 관리 등은 경찰과 관계 당국과 협의해 운영되고 있다"며 "설치 작업 과정에서 시민 불편이 있을 수 있지만 관계 기관과 협의해 진행된 사안인 만큼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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