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회 무덤은 고속도로 가다가 봐라"...'왕사남' 흥행에 숟가락 얹은 천안시 [지금이뉴스]

"한명회 무덤은 고속도로 가다가 봐라"...'왕사남' 흥행에 숟가락 얹은 천안시 [지금이뉴스]

2026.03.11. 오후 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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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흥행을 이어가는 가운데, 천안시가 극중 인물 한명회의 묘소를 재치 있게 소개한 홍보 영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천안시는 지난 9일 공식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에 ‘죽어서 고속도로 1열 직관 중인 조선 제일의 권력자 근황’이라는 제목의 숏츠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해당 영상은 11일 기준 수십만 조회 수를 기록하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영상에서 천안시는 영화 흥행으로 영월군이 주목받고 있다며, 동남구 수신면 속창리에 위치한 한명회 묘역을 소개했습니다.

특히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기준으로 묘소 위치를 설명하며 “천안시 안내판과 비닐하우스가 보이면 거의 다 온 것”이라고 안내했습니다.

다만 천안시는 한명회 관련 문화제나 축제는 별도로 운영하지 않는다며 “경부고속도로를 지나가다가 보면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묘소 주변에는 시민들이 거주하고 있으니 소리를 지르지 말아달라”는 안내 문구도 함께 넣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한명회는 조선 전기 수양대군(세조)의 왕위 등극을 도운 책략가로, 영화에서는 단종의 유배와 죽음에 일조하는 인물로 그려집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천안 홍보팀 센스가 좋다”, “지나갈 때마다 생각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남겼습니다.

한편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로 유배된 어린 왕 단종과 마을 촌장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배우 유해진과 박지훈이 주연을 맡았고 한명회 역은 유지태가 연기했습니다.

영화는 개봉 33일 만에 누적 관객 1100만 명을 돌파했으며, 작품 인기에 힘입어 영월 지역 관광객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 선
출처ㅣ천안시 공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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