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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타이완 개입' 시사 발언 이후 불거진 중일 갈등이 좀처럼 해결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중국이 일본 여행 자제령 등으로 압력 수위를 높이자 일본 정부에서는 불안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아사히신문은 중국 정부가 자국민을 상대로 일본 여행 자제를 권고한 데 따라 일단은 관광 산업 영향이 우려되지만 일본 정부가 촉각을 곤두세우는 것은 희토류 수출 규제 강화로 상황이 악화하는 것이라고 19일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희토류 소관 부처인 경제산업성 간부는 "언제 무슨 일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다"고 경계감을 피력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실제로 일본은 중국과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의 영유권을 놓고 갈등을 겪다가 중국의 실력 행사에 어려움을 겪은 과거가 있습니다.
중국은 2010년 자국 어선과 일본 해상보안청 배가 충돌한 뒤 일본에 대한 희토류 수출을 중단한 데 이어 일본이 센카쿠를 국유화한 2012년에는 일본산 제품에 대한 통관 강화와 불매 운동으로 일본 경제에 타격을 줬습니다.
중국은 이번 다카이치 총리의 '타이완 개입' 시사 발언 이후에는 14일 자국민을 상대로 일본 여행 자제령을 내린 데 이어 일본 유학에 대한 신중한 자세를 요청했으며, '한일령' 움직임도 보이고 있습니다.
오디오: AI앵커
자막편집: 박해진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아사히신문은 중국 정부가 자국민을 상대로 일본 여행 자제를 권고한 데 따라 일단은 관광 산업 영향이 우려되지만 일본 정부가 촉각을 곤두세우는 것은 희토류 수출 규제 강화로 상황이 악화하는 것이라고 19일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희토류 소관 부처인 경제산업성 간부는 "언제 무슨 일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다"고 경계감을 피력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실제로 일본은 중국과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의 영유권을 놓고 갈등을 겪다가 중국의 실력 행사에 어려움을 겪은 과거가 있습니다.
중국은 2010년 자국 어선과 일본 해상보안청 배가 충돌한 뒤 일본에 대한 희토류 수출을 중단한 데 이어 일본이 센카쿠를 국유화한 2012년에는 일본산 제품에 대한 통관 강화와 불매 운동으로 일본 경제에 타격을 줬습니다.
중국은 이번 다카이치 총리의 '타이완 개입' 시사 발언 이후에는 14일 자국민을 상대로 일본 여행 자제령을 내린 데 이어 일본 유학에 대한 신중한 자세를 요청했으며, '한일령' 움직임도 보이고 있습니다.
오디오: AI앵커
자막편집: 박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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