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서 여성 시신 뒤늦게 발견...극심한 신체적 처벌받아 [Y녹취록]

캄보디아서 여성 시신 뒤늦게 발견...극심한 신체적 처벌받아 [Y녹취록]

2025.11.18. 오후 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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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세나 앵커, 정지웅 앵커
■ 출연 : 김광삼 변호사, 서정빈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2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 앵커>또 캄보디아에서 온라인 사기 조직에 강제동원이 됐다 숨진 태국 여성의 시신이 현지 사찰에서 화장이 되기 직전에 발견된 사건도 있었잖아요.

◇ 서정빈>그렇습니다. 재단 중에서 강제 노역 피해자들을 지원하는 재단이 있는데 지난 13일에 한 20대 태국인 여성의 시신이 프놈펜에 있는 한 사찰에서 화장 예정이다라는 정보를 얻고 곧바로 절차를 중단시키는 그런 진행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수사가 진행이 됐었는데 이 피해 여성 같은 경우에는 캄보디아 온라인 사기조직에 강제로 동원이 되었다고 하고 할당량이 정해져 있었는데 그 할당량을 채우지 못하면 스쿼트, 앉았다 일어서기를 1000~2000번까지도 강요를 당하는 그런 극심한 신체적인 처벌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결국에는 고문에 가까운 가혹행위 끝에 사망을 했다고 일단 보여지고요. 또 문제는 남편 역시도 지금 행방불명인 상황이라고 합니다.

◆ 앵커>여러 가지 불길한 생각이 드는데 이번 사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김광삼>그런데 이게 그냥 일회성이 아닐 거예요. 사실 이제까지 캄보디아 사태가 물론 일본, 중국이랄지 일부 국가에서는 굉장히 신경을 쓰면서 여기에 수사를 해 오기는 했었는데 우리나라의 캄보디아 사태를 계기로 해서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겁니다. 아까 중국 1만 명 팔로워를 가지고 있는 그 중국 여성도 11월 13일날 이미 중국으로 돌아오는 항공권까지 끊었다는 거잖아요. 그러면 그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다, 이렇게 볼 수밖에 없고. 지금 태국 여성도 숨진 채 발견됐는데 캄보디아에서는 시신 자체를 사원에서 화장을 하는 거예요. 그러면 범죄단지에서 정말 수많은 희생자들이 나왔을 거고 그러면 그 사람들이 범죄단지에 가서 화장을 해버리면 연기처럼 사라져버리는 거예요. 그러면 신원도 확인할 수 없고요. 여러 가지 범죄의 경위랄지 수사하는 데도 어렵죠.

그런데 간신히 이 여성은 화장하기 전에 발견이 됐기 때문에 남편과의 관계랄지, 아니면 인적 사항이랄지 이런 것들을 어떻게 보면 단서를 잡아서 수사도 할 수 있는데 그렇지 않고 캄보디아 사원에서 무수한 희생자들이 화장을 당했을 가능성이 크다, 이렇게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 자체의 의미보다도 이게 캄보디아에서는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일이구나. 그래서 제가 봤을 때는 국제적으로 캄보디아에 압력을 가해야 할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 이게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중국, 태국, 베트남, 일본 다 관여되어 있거든요. 국제공조를 통해서 캄보디아 범죄자들을 소통하는 그런 것이 우선적으로 일어나야지 희생자를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 이렇게 봅니다.


대담 발췌 : 윤현경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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