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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박기완 앵커
■ 출연 :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 김철현 전 국회정책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여론조사 대납 의혹으로 특검에 소환된 오세훈 서울시장과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첫 대질신문을 했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은 각자의 입장만 고수했습니다.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김철현 전 국회정책연구위원과 관련 내용 짚어봅니다. 어서 오십시오. 먼저 8시간 정도 대질 신문을 했는데,두 사람의 발언부터 듣고 오겠습니다. 오세훈 시장이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명태균 씨로부터 미공표 여론조사 13건을 제공받았는가, 이게 가장 큰 쟁점이었죠. 어떻게 보셨습니까?
◆김철현> 어제 대질신문이 굳이 필요했나 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왜냐하면 오세훈 시장 같은 경우에는 대질신문을 하기를 잘했다고 하지만 사실적으로 볼 때 지난 서울시에서 국정감사 때 사실상 그때 명태균 씨가 증인으로 나왔기 때문에 대질신문에 가까운 여러 가지 진술들을 주고받았는데 명태균 씨가 지금 얘기하는 것은 오세훈 시장 후보를 그때 7번 정도 만났고 나중에 서울시장에 당선되면 아파트를 사주겠다고 하는 진술만 반복적으로 하고 있고, 새로운 진술은 없는 부분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아마 어제 한 8시간에 걸친 대질신문을 통해서 어떤 부분들에 대해서 서로가 다른 이야기를 했는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명태균 씨가 오세훈 시장이 관련됐다는 부분을 증언을 하려면 오세훈 시장이 직접적으로 여론조사를 만들어달라고 했을 때 명태균 씨가 그 여론조사를 오세훈 시장에게 직접적으로 전달하거나 보고를 했다면 이야기가 되는 거죠. 또는 여론조사비 대납을 한 김한정 씨로부터 적어도 명태균 씨에게 오세훈 시장의 부탁을 받고 내가 당신에게 돈을 주는 것이다. 이게 여론조사 대납비용이다, 이런 진술들이 나오면 아마 오세훈 시장한테 상당히 불리할 수 있겠지만 전혀 그런 내용들이 없거든요. 다시 말해서 지금 명태균 씨가 주장하는 부분들은 아마 명태균 씨가 생각할 때는 그동안 본인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당선시키기 위해서 엄청난 노력을 해 왔는데 본인에 대해서 거짓말쟁이다, 사기꾼이다. 이런 얘기를 하다 보니까 굉장히 감정이 북받쳐서 자기가 알고 있는 사실을 굉장히 과장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렇기 때문에 명태균 씨가 얘기하는 부분이 상당히 설득력이 떨어지고 신빙성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명태균 씨가 얘기하는 것처럼 오세훈 시장이 직접적으로 여론조사를 부탁하거나 또는 여론조사비 대납을 한 부분이 없기 때문에 일단 그런 부분에 있어서 무혐의 처리가 되지 않을까. 또 그때도 보면 지금 명태균 씨가 얘기하는 여러 가지 부분들 중에서도 오세훈 시장의 서울시장 캠프가 굉장히 메머드급으로 움직이거든요. 기획, 홍보, 정책 이런 부분들이 다 따로 움직이기 때문에 캠프 관계자가 명태균 씨하고 어떤 교류가 있었다고 하더라도 그 부분에 있어서 오세훈 시장이 직접적으로 알고 있었을 가능성은 낮고 몰랐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명태균 씨가 얘기하는 오세훈 시장과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어제 대질신문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저는 이렇게 정의를 내리고 싶습니다.
◇앵커> 교수님 어떻게 보셨을까요?
◆최창렬> 대질신문을 한 이유가 누가 거짓말을 하는가. 그걸 확정하기 위해서 이 대질을 하는 거거든요. 대질신문의 경우가 그렇게 많지 않거든요. 그런데 어제 쭉 보니까 지금까지 언론을 통해서 나왔던 주장의 반복이에요. 오세훈 시장은 두 번 만난 뒤 관계를 끊었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고. 명태균 씨는 7차례 만났다. 그러니까 만났다는 것에 대한 개념이 다르겠죠. 어떤 걸 만났다라고 생각하는지에 따라 다를 수 있고. 또 명태균 씨가 얘기하는 건 오 시장이 여론조사를 부탁했다. 2021년도 서울시장 선거에서 이기는 여론조사를 만들어달라라고 얘기했다는 것이고 오세훈 시장은 그런 걸 전달받은 적이 없다, 여론조사 결과를. 이런 얘기예요. 아까 말씀처럼 미공표 여론조사를 받았는데 거기에 대한 대가로 후원회장인 김한정 씨를 통해서 대납시켰다. 이게 주요 의혹이에요. 오세훈 시장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피의자 신분이고 명태균 씨는 피의자는 아니고 참고인 신분이기는 합니다마는. 서로 전혀 달라요. 명태균 씨는 김철현 위원 말씀처럼 아파트를 사준다고 했다, 여론조사 대가로. 그런데 오세훈 시장은 그런 사실 없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대질신문에서 별로 밝혀진 게 없는 거죠. 그런데 앞으로 어떠한 추가 증거가 나올지 모르겠는데 아무튼 김한정 씨가 강혜경 씨, 명태균 씨가 운영하는 미래한국연구소의 실무자 강혜경 씨의 계좌로 3300만 원을 낸 건 맞는 사실이고 확인된 사실이기 때문에 이게 과연 어떤 경로를 통해서 됐는가. 과연 오세훈 시장이 지시를 했는지. 지시를 했다고 명태균 씨가 주장하고 있는 것이고.
대담 발췌: 이미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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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론조사 대납 의혹으로 특검에 소환된 오세훈 서울시장과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첫 대질신문을 했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은 각자의 입장만 고수했습니다.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김철현 전 국회정책연구위원과 관련 내용 짚어봅니다. 어서 오십시오. 먼저 8시간 정도 대질 신문을 했는데,두 사람의 발언부터 듣고 오겠습니다. 오세훈 시장이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명태균 씨로부터 미공표 여론조사 13건을 제공받았는가, 이게 가장 큰 쟁점이었죠. 어떻게 보셨습니까?
◆김철현> 어제 대질신문이 굳이 필요했나 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왜냐하면 오세훈 시장 같은 경우에는 대질신문을 하기를 잘했다고 하지만 사실적으로 볼 때 지난 서울시에서 국정감사 때 사실상 그때 명태균 씨가 증인으로 나왔기 때문에 대질신문에 가까운 여러 가지 진술들을 주고받았는데 명태균 씨가 지금 얘기하는 것은 오세훈 시장 후보를 그때 7번 정도 만났고 나중에 서울시장에 당선되면 아파트를 사주겠다고 하는 진술만 반복적으로 하고 있고, 새로운 진술은 없는 부분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아마 어제 한 8시간에 걸친 대질신문을 통해서 어떤 부분들에 대해서 서로가 다른 이야기를 했는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명태균 씨가 오세훈 시장이 관련됐다는 부분을 증언을 하려면 오세훈 시장이 직접적으로 여론조사를 만들어달라고 했을 때 명태균 씨가 그 여론조사를 오세훈 시장에게 직접적으로 전달하거나 보고를 했다면 이야기가 되는 거죠. 또는 여론조사비 대납을 한 김한정 씨로부터 적어도 명태균 씨에게 오세훈 시장의 부탁을 받고 내가 당신에게 돈을 주는 것이다. 이게 여론조사 대납비용이다, 이런 진술들이 나오면 아마 오세훈 시장한테 상당히 불리할 수 있겠지만 전혀 그런 내용들이 없거든요. 다시 말해서 지금 명태균 씨가 주장하는 부분들은 아마 명태균 씨가 생각할 때는 그동안 본인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당선시키기 위해서 엄청난 노력을 해 왔는데 본인에 대해서 거짓말쟁이다, 사기꾼이다. 이런 얘기를 하다 보니까 굉장히 감정이 북받쳐서 자기가 알고 있는 사실을 굉장히 과장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렇기 때문에 명태균 씨가 얘기하는 부분이 상당히 설득력이 떨어지고 신빙성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명태균 씨가 얘기하는 것처럼 오세훈 시장이 직접적으로 여론조사를 부탁하거나 또는 여론조사비 대납을 한 부분이 없기 때문에 일단 그런 부분에 있어서 무혐의 처리가 되지 않을까. 또 그때도 보면 지금 명태균 씨가 얘기하는 여러 가지 부분들 중에서도 오세훈 시장의 서울시장 캠프가 굉장히 메머드급으로 움직이거든요. 기획, 홍보, 정책 이런 부분들이 다 따로 움직이기 때문에 캠프 관계자가 명태균 씨하고 어떤 교류가 있었다고 하더라도 그 부분에 있어서 오세훈 시장이 직접적으로 알고 있었을 가능성은 낮고 몰랐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명태균 씨가 얘기하는 오세훈 시장과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어제 대질신문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저는 이렇게 정의를 내리고 싶습니다.
◇앵커> 교수님 어떻게 보셨을까요?
◆최창렬> 대질신문을 한 이유가 누가 거짓말을 하는가. 그걸 확정하기 위해서 이 대질을 하는 거거든요. 대질신문의 경우가 그렇게 많지 않거든요. 그런데 어제 쭉 보니까 지금까지 언론을 통해서 나왔던 주장의 반복이에요. 오세훈 시장은 두 번 만난 뒤 관계를 끊었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고. 명태균 씨는 7차례 만났다. 그러니까 만났다는 것에 대한 개념이 다르겠죠. 어떤 걸 만났다라고 생각하는지에 따라 다를 수 있고. 또 명태균 씨가 얘기하는 건 오 시장이 여론조사를 부탁했다. 2021년도 서울시장 선거에서 이기는 여론조사를 만들어달라라고 얘기했다는 것이고 오세훈 시장은 그런 걸 전달받은 적이 없다, 여론조사 결과를. 이런 얘기예요. 아까 말씀처럼 미공표 여론조사를 받았는데 거기에 대한 대가로 후원회장인 김한정 씨를 통해서 대납시켰다. 이게 주요 의혹이에요. 오세훈 시장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피의자 신분이고 명태균 씨는 피의자는 아니고 참고인 신분이기는 합니다마는. 서로 전혀 달라요. 명태균 씨는 김철현 위원 말씀처럼 아파트를 사준다고 했다, 여론조사 대가로. 그런데 오세훈 시장은 그런 사실 없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대질신문에서 별로 밝혀진 게 없는 거죠. 그런데 앞으로 어떠한 추가 증거가 나올지 모르겠는데 아무튼 김한정 씨가 강혜경 씨, 명태균 씨가 운영하는 미래한국연구소의 실무자 강혜경 씨의 계좌로 3300만 원을 낸 건 맞는 사실이고 확인된 사실이기 때문에 이게 과연 어떤 경로를 통해서 됐는가. 과연 오세훈 시장이 지시를 했는지. 지시를 했다고 명태균 씨가 주장하고 있는 것이고.
대담 발췌: 이미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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