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미술관의 비밀번호는 'Louvre'였다... 보안 실태에 전 세계 경악[지금이뉴스]

세계 최고 미술관의 비밀번호는 'Louvre'였다... 보안 실태에 전 세계 경악[지금이뉴스]

2025.11.06. 오후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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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루브르 박물관에서 발생한 보석 절도 사건을 수사 중인 감사 결과, 박물관 영상감시 시스템의 접근 비밀번호가 ‘Louvre’로 설정되어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프랑스 일간지 리베라시옹 보도를 인용한 현지 매체에 따르면, 루브르 보안 시스템에 대한 여러 차례의 감사에서 수년간 누적된 보안 취약점이 반복적으로 지적되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014년 프랑스 국가사이버보안국이 수행한 감사에서는 영상감시 시스템의 접근 비밀번호가 ‘Louvre’로 설정되어 있었다는 점이 명학히 드러났습니다.

후속 감사에서도 중대한 결함이 다수 확인되었는데, 특히 공사 기간 중 옥상 접근이 용이했다는 점과 20년 이상 된 보안 소프트웨어를 여전히 사용하고 있었으며 해당 소프트웨어는 개발사 지원이 종료된 상태였다는 점이 핵심 문제로 지적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서 1천500억 원어치 왕실 보석을 훔친 혐의를 받는 피의자 가운데 1명은 지역사회에 알려진 소셜미디어(SNS) 스타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유튜브·틱톡·인스타그램에 오토바이 묘기를 선보이거나 근육 만들기 비결을 소개하는 영상을 올려 이름을 알렸는데, 지역 이웃들은 그를 친절하고 성실하며 솔직한 사람으로 기억했습니다.

그는 다른 피의자들과 공모해 지난달 19일 루브르 박물관 내 왕실 보석 전시관인 아폴론 갤러리에 침입, 1천499억 원 상당의 보석 8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오디오ㅣAI 앵커
제작 |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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