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군복 벗은 차은우, 갓 쓴 GD... 환영 만찬 빛낸 스타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 그리고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국빈 방한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이 공식 만찬장에 들어섭니다.

21개 회원국과 초청국 정상 내외, 국내 주요 인사까지, 4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세계와 소통하며 고유한 문화를 꽃피웠던 경주의 정신을 강조하며, 손님들을 반겼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서로 다른 문화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공동의 번영을 만들어 가야 할 APEC의 미래 비전에도 이곳 경주의 정신이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됩니다.]

만찬 메뉴는 한국계 유명 요리사인 에드워드 리가 '한식과 양식의 조화'에 방점을 찍어 구성했습니다.

경주산 식재료를 활용한 갈비찜과 나물 비빔밥 등을 주 식단에 올렸고, 캐러멜과 된장을 섞어 인절미처럼 만든 디저트 등을 선보였습니다.

건배주로는 '호랑이 유자 생막걸리'를 사용해, 우리 술의 매력을 각국 정상들에게 소개했습니다.

'환영 만찬'을 한식을 비롯한 'K-컬처' 홍보의 장으로 활용한 건데, 한류 스타들도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군 복무 중인 '얼굴 천재' 차은우는 사회자로 나섰고, APEC 홍보 영상에 출연했던 지드래곤은 만찬장 무대에까지 올랐습니다.

3막으로 구성된 문화 공연은 찬란한 신라 역사에서 출발한 우리 문화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담았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환영 만찬이 단순히 'K-컬처'의 경쟁력을 알리는 걸 넘어,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의 협력과 화합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했습니다.

YTN 강진원입니다.


영상기자ㅣ최영욱 김정원
영상편집ㅣ서영미
자막뉴스ㅣ이은비 고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