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회담 내내 굳은 표정...중일 첫 만남부터 '날카로운' 이야기

[자막뉴스] 회담 내내 굳은 표정...중일 첫 만남부터 '날카로운' 이야기

2025.11.01. 오후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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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주석과 다카이치 총리가 처음 만나 악수합니다.

시 주석은 다카이치 총리가 취임 직후 중국과의 건설적·안정적 관계를 강조한 발언을 언급했습니다.

이어 이 같은 발언은 다카이치 내각이 중국과의 관계를 중시한다는 것을 보인 것이라며, 올바른 중일 관계를 강조했습니다.

[시진핑 / 중국 국가주석 : 소통을 유지하고 함께 협력해 중·일 관계를 증진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싶습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중국과 전략적 호혜 관계의 포괄적 추진과 건설적·안정적 관계 구축이라는 방향성을 확인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중일 간 여러 과제 속에도 대화를 이어가며 정상 간 관계를 심화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다카이치 사나에 / 일본 총리 : 시진핑 주석과는 솔직한 대화를 거듭하며, 정상 간 관계도 심화해 가고자 합니다.]

본격적인 회담에서 두 정상 간에는 민감한 현안에 대한 의견이 오간 것으로 보입니다.

회담이 끝난 뒤 다카이치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센카쿠 열도를 포함한 동중국해 갈등을 비롯해 인권 문제도 거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카이치 사나에 / 일본 총리 : 홍콩이나, 신장 위구르 자치구 등의 상황과 관련해서도 심각한 우려를 전했습니다.]

이어 중국이 일본산 수산물과 소고기 수입 재개에 긍정적으로 대응할 것을 요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일 정상은 악수를 나누면서도, 굳은 표정을 이어갔습니다.

이는 앞으로 중일 간 외교·안보, 통상 등에서 입장 차를 좁히기 쉽지 않다는 점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영상편집ㅣ사이토
자막뉴스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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