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엄청난 선물 던진 젠슨 황..."고려할 사안 많아" 살짝 거리 두기도

[자막뉴스] 엄청난 선물 던진 젠슨 황..."고려할 사안 많아" 살짝 거리 두기도

2025.11.01. 오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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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활용에 필수품으로, 글로벌 수요가 폭발하고 있는 엔비디아의 인공지능 반도체 GPU,

젠슨 황 CEO는 한국 정부와 기업에 모두 26만 장을 우선 공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현재 국내에 6만5천 개에 불과한 GPU 개수가 최대 30만 개 이상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젠슨 황 / 엔비디아 CEO : 지금이 한국에 특히 기회가 될 수 있는 시기입니다. 한국은 기술, 소프트웨어 역량도 있고 믿을 수 없을 만큼 훌륭한 제조업 기반이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 정부와 삼성, SK, 현대차그룹에 각각 5만 개, 네이버에는 6만 개의 GPU가 공급됩니다.

인공지능 기반의 제조 공정 혁신을 일으킬 'AI 팩토리' 구축은 물론, 가전, 자동차 등에서 '피지컬 AI', 로봇 개발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정부가 추진하는 주권형 인공지능, 소버린 AI 개발에도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젠슨 황 / 엔비디아 CEO : 한국은 정부가 말 그대로 5만 장의 GPU를 직접 투자하는 첫 사례가 될 겁니다. 매우 큰 규모의 프로젝트이며, 저는 AI 생태계를 만드는 과정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또 현대차는 피지컬 AI 공동 개발을 위해 3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엔비디아 인공지능 반도체 필수품 고대역폭 메모리, HBM과 관련해서는 삼성과 SK하이닉스 모두가 필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오랫동안 우정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젠슨 황 / 엔비디아 CEO : 두 회사 모두 제 친구이자 친근한 경쟁자입니다. 삼성과 SK는 모두 제가 AI 슈퍼컴퓨터를 만들 수 있게 돕고 있습니다. HBM 없이 AI 슈퍼컴퓨터는 존재할 수 없습니다.]

다만 삼성과의 파운드리 협력에 대해선 고려할 사안이 많다며 거리를 뒀습니다.

엔디비아는 이밖에 양자컴퓨팅과 6G 통신망 개발 등 한국의 인공지능 전환을 확대하는 데 힘을 합치기로 했습니다.

젠슨 황 CEO는 한국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삼성, SK 등 기업은 물론 한국과의 파트너십도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박기완입니다.

영상기자ㅣ이상엽 심원보 윤소정
영상편집ㅣ정치윤
자막뉴스ㅣ이 선 고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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