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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윤보리 앵커
■ 출연 : 정철진 경제 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은 외국인들이 빠져나가고 있는 것 같은데 외국인들 매수세는 언제까지 이어질까요?
◆정철진> 이게 미스테리였죠. 산 자체가 미스테리였습니다. 왜냐하면 최근 3개월, 6개월만 놓고 보면 거의 20조, 6개월에 20조 가까이 폭식을 했는데 연초 이후로 놓고 보면 실제로 산 것 한 6조 원대밖에 안 됩니다. 그러니까 1월부터 5월에 많이 팔고 6월부터 본격적으로 사들이는 그런 형국이라고 볼 수 있을 텐데요. 지금 9월 이후에는 영국자금이라고 하죠. 영국계 해지펀드 자금. 이게 단타입니다. 이게 한 2조에서 2조 5000억 정도가 들어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지금 미국과 아일랜드 등 나름 중장기적인 펀드들이 들어왔기 때문에 외국인 수급에서는 큰 걱정은 없다, 이런 평가들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 다만 앞으로 오늘부터 시작을 해서 중요하다고 놓고 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동안 외국인들의 순매수 패턴이 환율이 떨어지는 국면, 즉 원화 강세 국면에서 외국인들이 순매수를 하는 전통적인 매수 행태는 아니었거든요. 거의 이례적으로, 오히려 환율이 올라가는, 원화가 약세인데도 하여튼 뭐가 그렇게 시간이 급했는지 외국인들이 폭식하는 그런 구조였었는데요. 아마 여기 이면에는 한미 관세협상의 타결을 낙관하는 그런 수급도 있었던 것 같아요.
한미 관세협상만 타결되면 지금 1440원, 1450원대 환율이라 하더라도 뚝 떨어질 수 있겠지. 바로 1300원 갈 수 있겠지라고 하는 예상치로 베팅을 했을 텐데 지금 전언에 따르면 미중 관세협상, 또 미중 정상회담에 대한 분위기는 매우 좋게 흘러가는데 한미 관세협상 같은 경우에, 특히 간밤에 베선트 재무장관이 한미 관세협상은 이번 주, 그러니까 트럼프가 방한해서 타결되지는 않을 것 같다. 중장기 과제로 넘어가는, 장기적으로 풀어야 될 것 같다라는 이야기를 했거든요. 그런 것을 놓고 보면 그간에 단기적으로 들어왔던 영국계 자금 2조 5000억 정도. 그리고 미국 아일랜드 자금 중에서도 이게 더 난항으로 가네라고 하면서 빠질 자금들이 있을 것 같거든요. 그래서 지금 현재 외국인이 오늘 1조 3000억. 이런 속도라면 오늘 2조 정도를 판다 치고요. 그리고 이번 주 내에 한미 정상회담 후에 한미 관세협상 결과 보고 또 실망매물이 얼마나 나오는지 확인을 해봐야 될 것 같은데 만에 하나 11월 첫째 주까지 3조 이상 정도를 더 판다. 그러면 아마 연초 이후로 따져봐도 그렇게 외국인들이 많이 산 자금이 아니게 되는 거거든요. 그 점은 꼭 유의를 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아무래도 한미 관세협상이 주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싶은데 혹시라도 APEC 행사 중에 협상 타결 가능성은 얼마나 보세요?
◆정철진> 저는 바람이야 강력하게 바라고 있지만 아주 극적 타결, 이런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조금 낮아보입니다. 그렇다고 미국이 마치 우리나라를 브라질이나 인도처럼 타결 안 됐으니까 페널티 관세 50%를 부과해. 이런 것도 아닐 것 같거든요. 그러니까 간밤에 베선트 장관이 이야기했던 장기적인 숙제가 된다. 또 이재명 대통령도 블룸버그라든가 로이터와 함께 극적 타결보다는 더 신중하겠다는 이야기를 이재명 대통령도 하지 않았었습니까? 왜냐하면 3500억 달러라는 규모 자체가 워낙 크기 때문에 그래서 우리도 너무 잘될 거야, 이런 낙관보다는 하나씩 하나씩 돌다리를 두드리고 건너는 그런 각오를 해야 되지 않을까라고 보여집니다.
대담 발췌 :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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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정철진 경제 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은 외국인들이 빠져나가고 있는 것 같은데 외국인들 매수세는 언제까지 이어질까요?
◆정철진> 이게 미스테리였죠. 산 자체가 미스테리였습니다. 왜냐하면 최근 3개월, 6개월만 놓고 보면 거의 20조, 6개월에 20조 가까이 폭식을 했는데 연초 이후로 놓고 보면 실제로 산 것 한 6조 원대밖에 안 됩니다. 그러니까 1월부터 5월에 많이 팔고 6월부터 본격적으로 사들이는 그런 형국이라고 볼 수 있을 텐데요. 지금 9월 이후에는 영국자금이라고 하죠. 영국계 해지펀드 자금. 이게 단타입니다. 이게 한 2조에서 2조 5000억 정도가 들어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지금 미국과 아일랜드 등 나름 중장기적인 펀드들이 들어왔기 때문에 외국인 수급에서는 큰 걱정은 없다, 이런 평가들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 다만 앞으로 오늘부터 시작을 해서 중요하다고 놓고 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동안 외국인들의 순매수 패턴이 환율이 떨어지는 국면, 즉 원화 강세 국면에서 외국인들이 순매수를 하는 전통적인 매수 행태는 아니었거든요. 거의 이례적으로, 오히려 환율이 올라가는, 원화가 약세인데도 하여튼 뭐가 그렇게 시간이 급했는지 외국인들이 폭식하는 그런 구조였었는데요. 아마 여기 이면에는 한미 관세협상의 타결을 낙관하는 그런 수급도 있었던 것 같아요.
한미 관세협상만 타결되면 지금 1440원, 1450원대 환율이라 하더라도 뚝 떨어질 수 있겠지. 바로 1300원 갈 수 있겠지라고 하는 예상치로 베팅을 했을 텐데 지금 전언에 따르면 미중 관세협상, 또 미중 정상회담에 대한 분위기는 매우 좋게 흘러가는데 한미 관세협상 같은 경우에, 특히 간밤에 베선트 재무장관이 한미 관세협상은 이번 주, 그러니까 트럼프가 방한해서 타결되지는 않을 것 같다. 중장기 과제로 넘어가는, 장기적으로 풀어야 될 것 같다라는 이야기를 했거든요. 그런 것을 놓고 보면 그간에 단기적으로 들어왔던 영국계 자금 2조 5000억 정도. 그리고 미국 아일랜드 자금 중에서도 이게 더 난항으로 가네라고 하면서 빠질 자금들이 있을 것 같거든요. 그래서 지금 현재 외국인이 오늘 1조 3000억. 이런 속도라면 오늘 2조 정도를 판다 치고요. 그리고 이번 주 내에 한미 정상회담 후에 한미 관세협상 결과 보고 또 실망매물이 얼마나 나오는지 확인을 해봐야 될 것 같은데 만에 하나 11월 첫째 주까지 3조 이상 정도를 더 판다. 그러면 아마 연초 이후로 따져봐도 그렇게 외국인들이 많이 산 자금이 아니게 되는 거거든요. 그 점은 꼭 유의를 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아무래도 한미 관세협상이 주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싶은데 혹시라도 APEC 행사 중에 협상 타결 가능성은 얼마나 보세요?
◆정철진> 저는 바람이야 강력하게 바라고 있지만 아주 극적 타결, 이런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조금 낮아보입니다. 그렇다고 미국이 마치 우리나라를 브라질이나 인도처럼 타결 안 됐으니까 페널티 관세 50%를 부과해. 이런 것도 아닐 것 같거든요. 그러니까 간밤에 베선트 장관이 이야기했던 장기적인 숙제가 된다. 또 이재명 대통령도 블룸버그라든가 로이터와 함께 극적 타결보다는 더 신중하겠다는 이야기를 이재명 대통령도 하지 않았었습니까? 왜냐하면 3500억 달러라는 규모 자체가 워낙 크기 때문에 그래서 우리도 너무 잘될 거야, 이런 낙관보다는 하나씩 하나씩 돌다리를 두드리고 건너는 그런 각오를 해야 되지 않을까라고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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