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m 다리에 설치된 '줄 없는 번지점프'... 기상천외한 모습에 경악 [지금이뉴스]

625m 다리에 설치된 '줄 없는 번지점프'... 기상천외한 모습에 경악 [지금이뉴스]

2025.10.24. 오후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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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625m 높이로 건설된 중국 화장협곡대교에 ‘줄 없는 번지점프’가 도입될 예정인 가운데, 안전성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23일(현지시간) 지무뉴스에 따르면, 이날 예정이었던 화장협곡대교의 줄 없는 번지 점프 개장이 미뤄졌습니다.

번지점프 관계자는 "안전성 평가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개장 연기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앞서 화장협곡대교에서 줄 없는 번지점프를 테스트하는 동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큰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이 영상는 다리 위에서 던진 모래주머니가 수십 m 아래 안전망으로 떨어지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줄 없는 번지점프는 일반 번지점프와 달리, 별도의 안전 장비 없이 거대 안전망으로 곧장 뛰어내리는 방식입니다.

누리꾼들은 안전망에 떨어진 후 튕겨 나가거나 바람이 강하게 불어 안전망 밖으로 떨어질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아직 사람을 대상으로 한 테스트는 이뤄지지 않은 상황입니다.

논란이 일자 번지점프 관계자는 "개장 시 안전은 보장될 것"이라며 "보험도 가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번지점프의 요금은 약 2천 위안, 우리 돈으로 40만 원입니다.

구이저우성 첸시난주와 안순시 사이에 걸쳐있는 화장협곡대교는 다리 전체 길이는 2,890m이며, 최고 높이는 625m입니다.


오디오ㅣAI 앵커
제작ㅣ최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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