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한 지 얼마나 됐다고...신형 아이폰 변색 '논란' [지금이뉴스]

출시한 지 얼마나 됐다고...신형 아이폰 변색 '논란' [지금이뉴스]

2025.10.20. 오후 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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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17 프로의 ‘코스믹 오렌지’ 색상이 시간이 지나며 ‘로즈골드’ 색상으로 변하는 사례가 잇따라 보고되고 있습니다.

미국 IT 매체 WCCF테크는 15일(현지시각) 레딧(Reddit) 사용자들의 제보를 인용해 “아이폰 17 프로의 색상이 변한다는 보고가 늘고 있다”며 “일부 사용자들 사이에서 품질 불량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 사용자는 코스믹 오렌지색 모델을 구입한 지 2주 만에 색이 로즈골드로 바뀌었다며 전후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사진 속 기기는 원래 색상을 거의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변색된 상태였습니다.

또 다른 아이폰 17 프로 딥 블루 모델 사용자들도 카메라 섬 부분에서 시작된 변색이 점점 번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사용자들 사이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보고됐습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투명 케이스를 씌웠는데, 케이스로 덮이지 않은 부분만 변색됐다”며 “179만원짜리 폰이 이렇게 변하는 게 말이 되냐”는 불만이 올라왔습니다.

WCCF테크는 변색 원인으로 알루미늄 산화와 밀봉 불량을 지목했습니다.

매체는 "이 문제는 알루미늄과 공기 사이의 자연 화학 반응인 산화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이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색이 변할 수 있다"면서 "애플은 프리미엄 스마트폰에서 이런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견고한 양극 산화 밀봉층을 적용한다. 그러나 특정 생산 배치에서 보호 코팅이 제대로 밀봉되지 않아 노출된 알루미늄이 반응하고 톤이 바뀌었을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변색이 확인된 경우 사진을 촬영해 애플 지원팀에 문의하고, 보증 기간 내 교체 여부를 확인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한편, 애플 아이폰 17 시리즈는 지난달 19일 국내에 출시됐으며, 가격은 256GB 기준 △아이폰 17 129만원 △아이폰 17 에어 159만원 △아이폰 17 프로 179만원 △아이폰 17 프로 맥스 199만원입니다.


오디오ㅣAI 앵커
제작 | 이 선
출처ㅣ레딧·아사모·맥루머스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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