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없는 유방암 파티...논란 커지자 W코리아, 나흘 만에 결국 [지금이뉴스]

'유방암' 없는 유방암 파티...논란 커지자 W코리아, 나흘 만에 결국 [지금이뉴스]

2025.10.19. 오후 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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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잡지 W코리아가 유방암 인식 캠페인을 명목으로 한 ‘술파티’ 행사 논란에 공식 사과했습니다.

W코리아는 19일 입장문을 통해 “10월 15일 진행된 행사가 캠페인 취지에 비춰볼 때 구성과 진행이 적절치 않았다는 지적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유방암 환우와 가족분들의 입장을 세심히 고려하지 못해 불편함과 상처를 드린 점을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일을 계기로 행사 기획과 실행 전 과정을 면밀히 재점검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문제가 된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러브 유어 더블유'(Love Your W)' 캠페인은 유방암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06년 시작된 행사로, 올해로 20회를 맞았습니다.

W코리아는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제20회 행사를 열어 유명 연예인들을 대거 초청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유방암 관련 내용보다 연예인들의 파티 장면이 부각되면서 “본래 취지를 잃은 유흥 행사”라는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또 '자선행사'임에도 20년간 한국유방건강재단 등에 기부한 금액의 규모가 너무 적다는 지적까지 나오면서, 결국 논란 나흘 만에 고개를 숙였습니다.


오디오ㅣAI 앵커
제작 | 이 선
출처ㅣX@w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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