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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앰네스티는 넉 달 전, 거대한 산업으로 발전한 캄보디아 사기 범죄의 실태를 고발하는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18개월에 걸쳐 50여 개 범죄 단지를 직접 둘러본 기록과 피해자들의 생생한 증언을 담았습니다.
거의 1년간 노예와 같은 감금 생활을 하다 건물 8층에서 뛰어내려 극적으로 탈출한 태국 청소년의 육성도 공개했습니다.
[18세 태국 청소년 / 캄보디아 범죄 단지에서 탈출(지난 6월) : 건물 8층에서 뛰어내렸습니다. 뛰어내렸더니 턱이 벌어졌고 입안은 피로 가득 찼습니다.]
앰네스티는 대부분 중국 출신인 범죄 단지 책임자와 캄보디아 경찰의 공모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습니다.
실제로 범죄 단지의 3분의 2 이상이 경찰의 단속 이후에도 계속 운영됐다고 밝혔습니다.
구조 요청을 받은 경찰이 범죄 조직에 이 사실을 보고했다는 베트남 출신 피해자의 증언도 나왔습니다.
[몬세 페레르 / 국제 앰네스티 지역조사국장(지난 6월) : 경찰이 알고 있었다고 확신합니다. 우리가 캄보디아 정부에 왜 이런 일이 일어나게 놔두는지 묻는 이유입니다.]
캄보디아에서 40년간 절대 권력을 누리고 있는 훈 센 전 총리 일가의 연루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미국 재무부는 지난해 말, 인신매매와 온라인 사기를 이유로 훈 센 전 총리의 최측근 인사가 소유한 회사를 제재했습니다.
지난 14일, 미국과 영국이 새로 제재 대상에 올린 프린스그룹과 후이원그룹도 훈 마네트 총리와 직간접적으로 인연을 맺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7월, 태국 경찰은 캄보디아 온라인 사기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막대한 범죄 수익이 후이원그룹으로 흘러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YTN 유투권입니다.
영상편집ㅣ김현준
화면제공ㅣ국제 앰네스티
자막뉴스ㅣ이 선
#YTN자막뉴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18개월에 걸쳐 50여 개 범죄 단지를 직접 둘러본 기록과 피해자들의 생생한 증언을 담았습니다.
거의 1년간 노예와 같은 감금 생활을 하다 건물 8층에서 뛰어내려 극적으로 탈출한 태국 청소년의 육성도 공개했습니다.
[18세 태국 청소년 / 캄보디아 범죄 단지에서 탈출(지난 6월) : 건물 8층에서 뛰어내렸습니다. 뛰어내렸더니 턱이 벌어졌고 입안은 피로 가득 찼습니다.]
앰네스티는 대부분 중국 출신인 범죄 단지 책임자와 캄보디아 경찰의 공모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습니다.
실제로 범죄 단지의 3분의 2 이상이 경찰의 단속 이후에도 계속 운영됐다고 밝혔습니다.
구조 요청을 받은 경찰이 범죄 조직에 이 사실을 보고했다는 베트남 출신 피해자의 증언도 나왔습니다.
[몬세 페레르 / 국제 앰네스티 지역조사국장(지난 6월) : 경찰이 알고 있었다고 확신합니다. 우리가 캄보디아 정부에 왜 이런 일이 일어나게 놔두는지 묻는 이유입니다.]
캄보디아에서 40년간 절대 권력을 누리고 있는 훈 센 전 총리 일가의 연루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미국 재무부는 지난해 말, 인신매매와 온라인 사기를 이유로 훈 센 전 총리의 최측근 인사가 소유한 회사를 제재했습니다.
지난 14일, 미국과 영국이 새로 제재 대상에 올린 프린스그룹과 후이원그룹도 훈 마네트 총리와 직간접적으로 인연을 맺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7월, 태국 경찰은 캄보디아 온라인 사기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막대한 범죄 수익이 후이원그룹으로 흘러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YTN 유투권입니다.
영상편집ㅣ김현준
화면제공ㅣ국제 앰네스티
자막뉴스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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