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캄보디아에 군사 개입 경고”···외신 보도에 정면 반박한 한국 대사관

주태국 한국대사관이 태국 언론의 왜곡 보도에 공식 반박했습니다.

15일(현지시간) 대사관은 페이스북 성명을 통해 태국 일간 방콕포스트가 1면에 보도한 ‘사기(스캠) 사건 합의가 평화의 열쇠’ 기사 내용 중 “한국이 국경을 넘는 사기 범죄자에 군사 행동을 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는 부분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방콕포스트는 해당 기사에서 "한국이 국경 지역의 온라인 사기 조직을 소탕하기 위해 군대를 파견하겠다고 경고했다"며, "사기를 저지르는 범죄자들을 소탕하기 위해 (한국이) 군대를 파견하겠다고 위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대사관은 “한국 정부는 자국민 보호를 위해 모든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해당 보도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태국 정부는 최근 캄보디아 접경 지역의 온라인 사기 조직 단속을 강화하고 있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재하는 오는 26일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태국과 캄보디아 간 평화 협정 서명식을 추진 중입니다.

태국은 협정 조건으로 사기 조직 근절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디오ㅣAI 앵커
제작 | 이 선
출처ㅣ주태국 대한민국 대사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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