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기술 중국으로 넘어갔나...삼성디스플레이 '발칵' [지금이뉴스]

최신 기술 중국으로 넘어갔나...삼성디스플레이 '발칵' [지금이뉴스]

2025.10.02. 오후 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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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삼성디스플레이의 최신 기술이 중국으로 유출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경찰청 산업기술안보수사대는 산업기술보호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어제(2일) 충남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를 압수수색 했습니다.

경찰은 이곳에서 근무하는 일부 임직원이 회사의 최신 디스플레이 기술을 중국의 특정 경쟁업체에 유출했다는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대상 임직원들은 해당 의혹에 대해 일차적으로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산업기술보호법은 국가 핵심기술을 유출할 경우 3년 이상의 징역과 65억원 이하의 벌금을, 산업기술을 유출한 경우 1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와 관련해 아직 수사 초기 단계라며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내 기업의 첨단·핵심 기술이 해외로 유출되는 사례는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이 올해 상반기 적발한 해외 기술 유출은 모두 8건으로, 이 가운데 5건이 중국으로 넘어갔습니다.

이달 1일에도 국가 핵심기술을 유출해 중국 최초 18나노 D램 반도체를 개발한 삼성전자 전직 임직원들이 재판에 넘겨진 바 있습니다.

기자: 배민혁
오디오: AI앵커
자막편집: 박해진

#산업스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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