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 후 해외 행보... 백종원, 타이완서 뜻밖의 먹방 화제 [지금이뉴스]

외식 사업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각종 논란으로 방송 활동 전면 중단을 선언한 후 처음으로 해외에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타이완 뉴스 채널 TVBS는 백 대표가 타이베이 동구에 위치한 한식 바비큐 레스토랑을 홍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날 백 대표는 현지 언론의 관심 속에서 여유 있는 모습으로 고객들을 맞이했습니다. 자신이 특허를 낸 얇게 썬 소갈빗살 메뉴도 소개하며 본인 브랜드의 차별성을 강조하고, 직접 쌈을 싸 먹는 법을 시연하며 매장의 특제 해산물 장을 추천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글로벌 B2B 소스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푸드 컨설팅' 해외 영업의 일환으로, 세 번째 일정은 타이완에서 이뤄졌습니다. 앞서 백 대표는 태국과 타이완, 중국, 미국을 방문해 소스 제품을 직접 알리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백 대표는 "고객들이 당장은 매장에서 고기를 즐길 수 있지만, 앞으로는 더 편리한 방식으로도 맛을 경험할 수 있게 하겠다"며 향후 사업 계획을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2' 복귀 여부와 같은 민감한 질문은 피해 갔다고 TVBS는 전했습니다.

매체는 또한 백 대표의 방문이 타이완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으나 그를 둘러싼 잇따른 논란이 앞으로의 행보에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더본코리아 측은 "타이완 현지 언론사의 취재 요청에 의한 인터뷰 중 한식에 대해 소개한 것"이라며 방송 출연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백 대표는 이달 초 타이완, 태국, 캄보디아 등을 방문하는 일정에 이어 다음 달(11월) 중순까지 중국, 미국 순으로 소스 영업을 위한 순방을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자ㅣ이유나
오디오 ㅣ AI 앵커
제작 ㅣ 최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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